“최신 블루투스, ‘저전력?HD음성’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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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가 저전력 기술과 고음질 음성통화(HD Voice) 등을 제공하는 최신 기술 ‘CSR 8000’을 선보였다. 휴대전화와 태블릿 등 PC, 차량을 지원하며, 이르면 올해 말 이를 탑재한 첫 휴대전화가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블루투스 기술은 현재 1달러 이하 가격으로 떨어진 칩 가격 경쟁력과 함께, 다양한 유관기술을 흡수, 차세대 근거리 통신기술?‘맹주’로 부상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주목 받는 NFC 기술의 통합 여부도 주목된다.

개인용 무선 통신 및 블루투스 기술 선도 업체인 CSR는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차세대 커넥티비티 플랫폼인 ‘CSR 8000’을 선보였다. CSR의 최신 기술인 CSR8000은 회사측에 따르면, 무선 연결 디바이스의 에코시스템에 최근 등장한 저에너지 블루투스 기술을 새로 확장하고, 무선 제품들의 음질을 향상시킨다.

CSR코리아 조인혁 부장은 'CSR8000' 플랫폼을 소개하면서 CSR이 경쟁사 대비 새로운 기술을 보다 빨리 채용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가져간다고 밝혔다.

또한, CSR8000은 기존 블루투스 기술에 하이스피드 블루투스(v3.0) 및 저에너지 블루투스(v4.0)는물론, FM 송수신 및 ‘HD보이스’로 불리는 광역대 음성(Wideband Speech)을 모두 지원한다.

특히 모든 CSR8000 제품들은 DSP를 내장하고 있어 이를 통해 고객사들은 CVC나 apt-X와 같은 오디오 강화 기능들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CSR8000 제품군은 ▲휴대폰과 PND, PMP 애플리케이션용 ‘CSR8810’ 및 ‘CSR8811’ ▲태블릿 PC와 노트북, 넷북, PC 애플리케이션용 ‘CSR8510’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용 ‘CSR8311’로 구성된다.

CSR8810 및 CSR8811이 메인 코어로서, PC버전 경우 여기에 USB 인터페이스를 포함한 것이다. 후속 제품으로 FM 송?수신 기능을 갖춘 ‘CSR8820’도 내놓을 계획이다.

CSR8000이 탑재된 커넥티비티 플랫폼 제품들은 센서 정보를 위한 허브 역할을 하는 듀얼-모드의 기존 블루투스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시계, 심박수 모니터, 트레이너 등에서 사용되는 싱글-모드의 저에너지 블루투스 칩과 모두 통신이 가능하다.

CSR는 지난 7월에 출시된 CSR의 첫 번째 싱글 모드 저에너지 블루투스 제품인 CSR μ에너지에 이어 CSR8000의 고객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기존의 저에너지 블루투스 IC 제품의 에코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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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8000 플랫폼의 또 다른 기능인 광대역 음성 기능은 향상된 음성 코덱과 배경 잡음 및 간섭의 감소 기능으로 무선 액세서리에 전반에 걸쳐 통화 품질을 크게 향상시킨다. 회사측은 광대역 음성 기능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 시, 간단히 최적의 통신 품질을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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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의 칸와 차다(Kanwar Chadha) CMO는 “CSR8000플랫폼은 광범위한 제품군에서 무선 연결을 통해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키고자 설계됐다”며, “자사 고객들에게는 엔드-투-엔드 플랫폼 레벨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CSR의 전략상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솔루션이다”고 말했다.

CSR8000플랫폼 제품들은 이미 CSR의 주요 고객사들의 소비재 제품에 설계된 상태로, 올해 말 시장에 선 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CSR코리아 유원영 지사장은 “올해 말 국내외 4대 메이저 휴대폰 제조업체들이CSR8810을 탑재한 휴대전화를 내놓을 것”이라며, “이 중 적어도 두 개 모델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지사장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한국 내 판매실적의 70%를 이 제품이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CSR코리아의 연 판매 규모는 1억 4000억달러 수준이다.

저전력 기반 새롭게 주목하는 시장은 TV 리모콘이다. 현재 채용되는 지그비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외 운동화 부착 등 스포츠 장비도 신시장으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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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회사 조인혁 부장은 이날, “향후 블루투스가 NFC 기술을 통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블루투스 진영은 이미 노키아가 발표한 2.4GHz대 초절전형 무선기술 ‘와이브리(Wibree)’와 UWB(Ultra-wideband) 등을 흡수,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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