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M와이맥스, 중앙아 ‘터닦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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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바일 와이맥스가 중앙아시아에 본격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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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0일, 중앙아시아 최대 부국인 카자흐스탄의 통신 사업자인 알렘 커뮤니케이션즈(Alem Communications)에 모바일 와이맥스 장비를 단독 공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급 계약으로 한국과 중앙 아시아를 잇는 아시아 벨트를 구축, 향후 주변 아시아 국가는 물론 유럽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모바일 와이맥스가 카자흐스탄에서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를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입장이다.

알렘 커뮤니케이션즈는 인터넷, 방송, 전화 컨버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통신사로 5월 초부터 카자흐스탄의 경제 허브인 알마티 지역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시범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모바일 와이맥스 기술에 대한 확신으로 상용 일정을 대폭 앞당긴 것이다.

양사는 지난 해 9월 카자흐스탄 주요 대도시 지역의 상용 장비공급 계약을 처음 체결한 이후, 올해 1월 카자흐스탄 모바일 와이맥스 전국망 확대를 위한 추가 계약까지 단독 체결했다.

알렘 커뮤니케이션즈는 올해까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를 비롯한 대도시에서도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를 개시하고, 점차적으로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알렘 커뮤니케이션즈 그리고리 그리고로브(Grigory Grigorov) CEO는 “모바일 와이맥스로 진정한 의미의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카자흐스탄에 도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로 인해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더욱 풍부한 커뮤니케이션 생활 및 더욱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23개국 27개 사업자와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힌 삼성전자는 현재 자사 모바일 와이맥스 시스템을 통해 상용 서비스를 이용중인 가입자 수가 220만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 수는 올 연말 600만명으로 늘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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