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인터넷 생태계 조성에 있어 KT가 솔루션 기업과의 상생 모색을 본격화한다.
KT(대표 이석채 www.kt.com)는 30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 1회 스마트 오픈 포럼’을 개최, 자사 솔루션 기업 지원책을 내놓았다.
이날 KT는 솔루션 기업들에게 자사 네트워크 인프라 및 회사 운영 시스템을 제공해 기술 개발에 집중토록 하고, 오픈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같은 영역의 솔루션업체들간 정보교류 등을 활성화하는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KT는 솔루션 개발기업에게 단계별로 자사 플랫폼과 개발환경 및 업무지원 시스템 등을 제공함으로써 솔루션 기업의 사업 참여를 지원, 경쟁력 강화를 통해 솔루션 적용범위 확대까지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종 고객들이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솔루션 중 원하는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이른 바 맞춤형 토털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상생 방안으로는 ▲솔루션 기업을 분석, KT 인프라 지원 요소를 파악하고 ▲솔루션 기업의 인큐베이팅을 진행하며 ▲경쟁력 확보가 됐을 때 플랫폼 오픈 서비스화를 거쳐 솔루션 기업 자체 브랜드로 독자 사업 추진이 가능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KT는 솔루션 기업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분야별 커뮤니티를 분기별 2회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성장성이 높은 모바일 오피스 커뮤니티, 기업용 솔루션 커뮤니티, 공간사업 커뮤니티를 구성, 솔루션 기업의 사업활성화 및 상생활동 등이 조기에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모임을 운영할 계획이다.
KT 이상훈 기업고객부문장은 “이번 스마트 오픈 포럼을 활성화 시켜 솔루션 업체들의 성장 발전을 돕고 이를 통해 KT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솔루션을 이용하는 최종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픈 포럼에서 발표를 한 솔루션 업체 리지텍 이상호 대표는 KT와 솔루션 기업 간 가장 좋은 결합은 솔루션 기업의 국산화된 기술력과 KT의 다양한 고객수용능력과의 결합임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서는 솔루션 기업은 스스로 생존 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고, KT는 중소벤처기업이 사업 안정화와 국산화된 기술력을 보유 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