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30대 절반 ‘스마트폰 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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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30대 구직자 중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을 통한 구직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잡코리아 홈페이지 모바일버전.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20. 30대 남녀 구직자 및 이직 준비자 2961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구직 활동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45.9%가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이 48.1%로 여성(43.1%)에 비해 다소 많았으며, 연령대 별로는 20대 초?중반이 55.0%로 가장 높았다. 다음 20대 중?후반 48.1%, 30대 초?중반 42.8%, 30대 중?후반 42.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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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하고 있는 취업활동으로는 기업 채용정보 검색이 59.0%로 가장 많았으며, 아르바이트 정보 검색도 32.1%로 다음을 차지했다.

이외 ▲기업 관련 정보 검색 29.2% ▲취업상식이나 시사용어, 면접요령 등 취업 준비에 도움 되는 유용한 팁 활용 27.8% ▲기업에 입사지원 21.7% ▲면접 장소 길 찾기 21.2% ▲해외 다른 국가 채용정보 검색 14.6% ▲취업 관련 네트워크 형성 및 활동(트위터 등) 14.2% 등의 순이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처럼 최근 스마트폰을 통한 취업활동 증가에도 불구, 아직까지는 과거 전형적인 취업 루트인 인맥이나 지면을 통한 활동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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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주요 루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온라인 취업포털이 87.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 ▲각 기업 채용페이지 31.2% ▲지인 및 인맥 23.5% ▲신문/지면 12.7% ▲채용박람회 등 취업 관련 행사 11.1% ▲대학취업보도실 10.1% ▲모바일 8.5% 순이었다.

특히 연령대 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아직 학생 신분이 많은 20대 초?중반 구직자들 사이에서는 상대적으로 대학취업보도실을 통해 취업활동을 하고 있다는 응답이 25.6%로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20대 중?후반과 30대 초?중반은 취업포털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일정 경력을 보유한 30대 중?후반 경우, 인맥을 통해 구직활동을 하는 경향이 30.9%로 타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20, 30대 구직자 및 이직 준비자들의 스마프폰 이용률은 15.6%에 그쳤다.

남성 사용자가 21.7%로 여성 사용자 11.4%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으며, 연령대 별로는 30대 중?후반이 18.9%로 가장 높았다. 다음 30대 초?중반 16.6%, 20대 중?후반 15.3%, 20대 초?중반 10.6% 순이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스마트폰 보급률 급증에 따라 모바일을 통한 채용정보 검색 및 입사지원활동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기업들이 수시채용 패턴을 보임으로써 신속한 정보습득이 취업 성공의 관건이 되고 있어 실시간 정보 입수가 가능한 모바일 서비스가 더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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