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를 탑재, 인터넷전화뿐 아니라 무선데이터 서비스도 지원하는 일반 휴대폰이 등장했다. 스마트폰을 넘어 일반폰까지 무선데이터 시장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KT 행보가 주목된다.

KT(대표 이석채 www.kt..com)는 와이파이(Wi-Fi)망을 통해 인터넷전화, 웹서핑,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일반 휴대폰인 SKY ‘웹홀릭(IM-U570K)’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에 와이파이가 지원되는 일반폰으로 KT테크의 ‘EV-F110’ 모델이 있었지만, 이 제품은 와이파이를 통한 인터넷 전화만 지원했다.

KT는 와이파이망을 이용해 인터넷전화 뿐 아니라 웹서핑, 무선인터넷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는 SKY ‘웹홀릭(IM-U570K)’을 출시한다. KT는 앞으로도 와이파이 탑재 일반폰을 지속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이번에 출시된 팬택의 ‘웹홀릭(IM-U570K)’은 인터넷 전화뿐만 아니라 무선 데이터 서비스도 지원, 고객들은 일반 휴대폰으로도 부담 없이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데이터 완전 자유요금제 가입 시 KT에서 제공하는 ‘쿡&쇼존’(구 네스팟존)에서 인터넷전화, 웹서핑,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 KT가 1만 4천여 곳의 ‘쿡&쇼존’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에 따라 무료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돼 고객들은 더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또한 일반폰 사용자의 와이파이 활용 데이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쿡&쇼존’뿐 아니라 일반 와이파이망에서도 웹서핑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웹홀릭’은 3인치 WQVGA 액정 스크린의 풀터치 휴대폰으로 와이파이 기능뿐만 아니라 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지상파 DMB 및 글로벌 로밍(WCDMA+GSM)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60만원대.

향후 KT는 삼성, LG, KT테크 등 제조사를 통해서도 와이파이 기능을 지원하는 일반폰들을 출시, 고객들이 편리하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