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cAsia]삼성 ‘옴니아’•LG ‘시크릿폰’ 주목

      [CommunicAsia]삼성 ‘옴니아’•LG ‘시크릿폰’ 주목에 댓글 닫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단말 경쟁을 싱가포르로 옮겼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CommunicAsia) 2008’에 420평방미터(127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LG전자는 320평방미터(97평)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이들은 각각 ‘모든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모바일(A Mobile for Every Lifestyle)’과 ‘터치기술이 주는 사용편의성(Smartly Touchable, More Usable)’이란 주제로 부스를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글로벌 전략폰인 ‘삼성 옴니아(SAMSUNG OMNIA)’•‘와이맥스 VoIP’ 등을, LG전자는 올해의 전략 모델인 블랙라벨 시리즈 3탄 ‘시크릿폰’을 필두로 스마트폰, 카메라폰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1979년 시작돼 올해 19회째를 맞고 있는 ‘커뮤닉아시아 2008’은 100여 개국에서 1700여 업체가 참가하는 동남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로 차세대 휴대폰은 물론 통신, 위성, 네트워킹 및 정보기술에 대한 첨단 기기와 신기술 교류의 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 글로벌 전략폰 ‘옴니아’ 해외 첫선=최근 하반기 글로벌 전략폰으로 삼성전자가 국내 소개한 ‘옴니아’폰은 윈도 모바일 OS에 햅틱 UI를 적용한 첨단 풀터치스크린폰으로, MS 문서 편집기능, 풀브라우징 등 강력한 PC 기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 2008’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삼성전자 도우미들이 전시장 앞에서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폰인 옴니아를 선보이고 있다. 옴니아는 윈도 모바일에 햅틱 UI를 적용한 첨단 풀터치스크린폰으로 PC에 버금가는 강력한 기능을 가진 게 특징이다.
 

또 오토포커스, 얼굴인식 등 고급 디지털카메라 기능을 갖춘 500만 화소 카메라와 최대 16GB 내장메모리, GPS, 옵티컬 마우스 등 다양한 첨단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개막 전날인 16일 외신기자 대상 옴니아 발표회를 가졌으며, 동남아 시장을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유럽 시장에 옴니아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소울의 바 타입 모델인 Soulb(소울비)와 스타일리쉬한 메탈 바디의 바 타입 ‘L700’ 등 바 타입 휴대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히기 위한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인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휴대폰 외에도 모바일 와이맥스 등 차세대 통신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와이맥스 시스템을 통해 음성통화가 가능한 VoIP 서비스 등 다양한 유무선 통합서비스를 시연하고, UMPC, PMP, PDA, PC 카드 등 다양한 와이맥스 단말기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4G 통신 기술인 MIMO를 적용한 새로운 와이맥스 기지국 시스템인 ‘U-RAS Flexible’과 ‘U-RAS Light Series3’도 선보인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최지성 사장은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옴니아를 비롯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시크릿폰•터치폰 주력=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터넷폰 ▲터치폰 ▲카메라폰 ▲뮤직폰 등 아시아 시장에서 중점을 둘 제품군별로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크릿폰(모델명:LG-KF750)을 아시아 지역에 본격 출시한다. 전시회와 별도로 17일 밤에는 아시아 각국 주요 언론인과 거래선 등 150여명을 초청, 시크릿폰 출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2008’에서 모델들이 LG전자의 최신 휴대폰들을 들어보이고 있다.
 

시크릿폰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스타일(Style that lasts)’을 컨셉으로 내세운 제품. 탄소섬유, 강화유리 등 신소재를 적용한 견고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하고도 두께가 11.8mm에 불과하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폰, 쿼티폰 등 기능이 특화된 다양한 신제품들도 선보인다.

심비안 OS를 운영체제로 탑재한 스마트폰 LG-KT610은 쿼티(QWERTY) 자판을 채택해 인터넷 및 이메일, 문서업무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150만대 이상 팔린 글로벌 히트 모델 ‘뷰티폰(Viewty, LG-KU990)’과 함께 고성능 카메라폰인 LG-KC550도 선보인다. 500만 화소 카메라폰인 LG-KC550은 손떨림 방지, 가로 세로 자동 화면 조절, ISO800지원 등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로 슬라이드 방식의 ‘쿼티(QWERTY)’ 자판을 채택한 LG-KS360은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젊은 세대의 감성에 맞춰 쿼티자판에 화려한 연두색을 입혔다.

LG전자는 터치폰 시대를 연 선두 주자답게 각양각색의 터치폰들도 선보인다. ▲하단 화면을 터치하면 상단 화면이 자동으로 반응하는 터치 메뉴폰(LG-KF600) ▲전면 터치스크린, 키패드, 다이얼 등 세가지 입력방식을 동시에 구현한 터치 다이얼폰(LG-KF700) ▲유기발광 다이오드(LED) 키패드를 채택한 터치 라이팅폰(LG-KF510) 등이 볼거리.

이외, 손목 시계 타입의 ‘와치폰(Watch Phone)’, 세계 최초 유럽형 모바일 TV폰(DVB-T)인 LG-HB620 등 첨단 휴대폰을 앞세워 LG전자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부각할 계획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안승권 본부장은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급증하는 아시아 시장에서 LG 휴대폰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시크릿폰을 필두로 다양한 터치 제품을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급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의 트랜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Visited 35 times, 1 visit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