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삼성•LG, 미래 기술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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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LG디스플레이가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 SID(Society of Information Display)가 주최하는 ‘SID 2009’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LCD, OLED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개최되는 ‘SID 2009’는 SID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관련 행사로 올해 47회째로 전시회와 함께 디스플레이 관련 학술 심포지엄 및 세미나로 개최된다.

5일(현지시각)까지 개최되는 올해 전시회에는 250여개 회사에서 350여개 부스로 참가하며, 6000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개최된 SID 전시회에서 삼성전자 도우미가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제품상’을 수상한 240Hz 패널 앞에서 프린터블 산화물 TFT-LCD 패널과 소비전력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10.1인치 ‘펜타일’ 구조의 LCD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 소비전력 40% 줄인 패널 등 ‘눈길’=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저소비전력 친환경 제품과 초슬림, 초경량의 혁신적인 디자인, 미래 시장을 대비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소개했다.

저소비전력 친환경 디스플레이로 55인치 TV용 패널, 14인치 노트북용 패널, 23인치 모니터용 패널 등에 ‘액티브 디밍(Active Dimming)’ 기술을 적용, 소비전력을 40% 줄인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23인치 모니터용 패널은 소비전력이 5.7W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액티브 디밍’ 기술은 에지형 LED 백라이트의 소비전력을 절감하고 명암비를 높이기 위해 개발된 최신 기술이다.

또, 소비전력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펜타일(Pentile)’ 구조로 된 새로운 방식의 10.1인치 노트북용 패널 시제품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또 세계 최박형 초슬림, 초경량의 IT 패널 제품들과 새로운 구조의 LCD TV용 패널을 전시했다.

세계 최박형 초슬림 IT용 패널은 두께 1.64mm의 노트북용 12.1인치 패널과 두께 3.5mm의 모니터용 24인치 패널이다. 삼성전자는 LED 백라이트 기술을 적용, 가장 얇은 두께를 실현했으며, 12.1인치 노트북용 패널은 무게가 120g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무게를 4.3kg까지 줄인 40인치 TV용 패널과 9.8mm 두께의 에지형 슬림 LED 백라이트의 장점을 살리면서 로컬 디밍 기술을 적용한 52인치 TV용 패널을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용액 공정을 이용한 산화물 TFT-LCD 패널과 함께 15인치 블루페이즈 액정 패널, 10.2인치 컬러 전자종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선보였다. 또 윈도7 출시와 함께 수요가 급증할 터치 패널 시장에 대비, 10.1인치 터치 내장형 노트북용 패널도 전시했다.

이 외 LCD 디스플레이의 백라이트로 사용되는 LED를 이용한 무선 가시광 통신 기술도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가지고 디지털 컨텐츠 벤딩 머신(Digital Contents Vending Mashine) 솔루션을 시연해 주목 받았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AMOLED TV ▲AMOLED Future ▲AMOLED Mobile ▲TFT-LCD 등 총 4개 코너를 구성, 31인치 풀HD OLED TV를 비롯한 OLED 조명, 투명 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OLED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투명 디스플레이와 접는 모니터, 휘는 화면, 초박형 TV 등 삼성의 차세대 AM OLED 기술을 한 곳에 모아 방문객들이 시각적 즐거움은 물론 미래형 디스플레이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고유의 S-PVA(Super-Patterned Vertical Alignment) 액정모드 기술과 함께 이번 SID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 제품상’을 수상한 240Hz 기술도 별도 코너를 마련해 소개했다.

◆LGD, 휘도 2배 높아진 풀HD 3D LCD 등 출품=LG디스플레이는 ‘SID 2009’에서 올해 ‘LED’, ‘3D’, ‘친환경’, ‘AMOLED’ 등을 테마로 디스플레이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LED 백라이트를 채용한 5.9mm 두께의 세계 최박형 LCD TV 패널, 기존 3D LCD보다 화면 밝기(휘도)가 2배 이상 높아진 풀HD 23인치 안경형 3D LCD 등 신제품이 눈길을 끈다.


   
▲ 편광 안경을 쓰고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23인치 3D 모니터용 LCD의 입체 영상을 보고 있다.

또 슬림한 디자인과 내구성을 함께 고려한 AMOLED 제품, 차세대 In-plane 프린팅 기술, 기존 비정질실리콘(a-Si) TFT 대신 산화물 반도체(Oxide TFT)를 적용해 고가의 LTPS 공법을 대체할 수 있는 신공법 등 미래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3D 디스플레이 경우, 양쪽 눈의 시차를 발생시키는 영상 처리 기술을 패널에 내장한 풀 HD 23인치 안경형 모니터용 3D LCD와 패널에 렌즈를 부착해 렌즈의 굴절율로 3D 영상을 구현하는 47인치 TV용 3D LCD, 보는 각도와 방향에 따라 사물의 각기 다른 측면을 볼 수 있는 47인치 TV용 3D LCD 등을 출품한다.

또 패널 위에 렌즈를 부착해 베젤의 좌우 부분까지 이미지가 확대돼 보이는 2.4인치/3.5인치 LCD 등 차세대 LCD 기술도 대거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박형 LCD TV 패널을 비롯해 LED 백라이트를 채용한 LCD TV용 패널도 선보인다. 현존하는 LCD TV 패널 중 가장 얇은 5.9mm 에지형 42/47인치 LCD TV용 패널도 주목거리.

이외 화이트 플러스(White Plus, 기존의 RGB 픽셀에 흰색 픽셀을 추가해 밝기 향상)를 사용해 소비전력을 절반으로 줄인 32인치 LCD TV용 패널 등 친환경 제품과 슬림한 디자인과 내구성을 겸비한 AMOLED 제품도 선보인다.


   
▲ LG디스플레이는 화이트 플러스(White Plus, 기존의 RGB 픽셀에 흰색 픽셀을 추가해 밝기 향상)를 사용해 소비전력을 절반으로 줄인 32인치 LCD TV용 패널 등 친환경 제품을 선보였다.

한편, 2일에는 LG디스플레이 CTO 정인재 부사장이 ‘신기술 개발을 통한 미래 시장 창출’(LCD’s future opportunities with new technologies)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또 같은 날 OLED 사업부장 안병철 상무는 ‘SID 2009’ 특별 공로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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