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렬로 세우면 지구 한 바퀴”…삼성전자, 지난 16년간 폐전자제품 690만톤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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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혁신은 제품을 넘어 지속가능성에서도 계속된다. 삼성전자는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폐제품 수거를 통해 자원을 추출한 뒤 이를 다시 제조에 활용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수거한 폐전자제품은 61만톤이 넘는다. 이는 삼성전자 AI 드럼세탁기(모델명 ‘WF25DG8650BV’, 무게 98kg)로 환산했을 때, 600만대 이상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지난 2009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수거량은 무려 690만톤에 이른다. 같은 양의 드럼세탁기(위와 동일한 모델)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를 한 바퀴 돌고도 남는다. 연간 수거량도 꾸준히 증가해, 2009년 24만톤에서 2024년에는 2.5배가량 확대됐다.

비결은 체계적인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폐전자제품을 수거하고, 여기서 일부 자원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1] 서비스센터, 판매점에 수거함을 설치하거나, 새 제품 설치 시 기존 제품을 회수하는 형태다.

수거한 폐전자제품에서 고철, 비철, 합성수지, 유리 등을 재활용 가능한 선에서 추출한다. 이렇게 확보한 자원은 삼성전자 또는 다른 기업의 부품을 비롯한 제품 제조에 활용된다.

삼성전자 DX부문은 2024년 기준, 제품에 들어간 플라스틱 부품[2]의 31%[3]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 205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부품에 재활용 소재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준화 글로벌EHS실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혁신제품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제품의 회수부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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