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없이 LG 스마트폰의 성공을 바라왔었습니다. 2019년 그렇게 LG는 V50과 듀얼스크린 조합으로 어느 정도 성공의 발판을 만드는가 싶었지만, 그동안 LG 스마트폰이 쌓아온 적자 덕분에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2020년. 기존대로라면 플래그쉽 라인인 G 시리즈와 V 시리즈의 후속기기 소식이 들려와야 하지만, G 시리즈는 언급조차 되지 않고, V60의 소식은 간간이 들려오지만, 결국 국내 미출시로 결정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사업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은 LG는 어떤 기기를 선보일까요? 2020년 LG의 첫 스마트폰은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시작합니다. 매스 프리미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는 LG의 보급형 스마트폰인 LG Q51은 보급형이지만, 프리미엄이라는 컨셉입니다.

6.5인치 V형 노치가 탑재되었고, 미디어텍 헬리오 P22 프로세서가 탑재되었습니다. 헬리오 P22의 성능은 퀄컴 스냅드래곤 450 정도의 수준이며 스냅드래곤 625보다는 부족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에 3GB 램과 32GB 스토리지 탑재가 Q51의 기본적인 스펙인데요, 아무리 보급형이라지만 2020년에 어울리는 스펙은 아닌듯합니다. 그 밖에 일반, 광각, 심도의 트리플 카메라와 4,000mAh 배터리가 탑재되었습니다.
LG Q51은 30~40만 원대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스펙만 놓고봤을 때 사실 이해가 쉽지 않은데요, 얼마 전 출시한 삼성의 갤럭시A10e 모델이 Q51과 비슷한 성능이지만, 금액은 19만 원대로 훨씬 저렴합니다.
V60이 국내에 출시되지 않는 것과 Q51의 스펙, 가격을 보니 추후 LG가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도통 감을 잡을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플래그쉽을 하나로 통일하고 가격조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봤지만, 당장 LG는 그럴 생각이 없나 봅니다. 그럼 LG가 선보일 다음 플래그쉽 스마트폰은 어떤 스마트폰이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