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로 진단하는 중국의 통신미래…디바이스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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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5G 상용서비스 시작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통신서비스를 하려면 단말기가 있어야 가능하다.그렇다면 관련 단말기는 어떻게 공급 할것인가? 어떤 기종을 어떤 방식으로 공급 할것인가?

4G인 LTE의 경우, 서비스 개시를 선언할 때 관련 단말기를 정식으로 출시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서비스 사업자들이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이 LTE 모듈을 출시했다. 이 모듈을 산업현장에 적용시켜 4G 서비스의 개시를 선언했던 것이다.

지난 6월 중국에서는 ‘MWC 2019 상하이’가 개최됐다. 이 행사의 주제는 ‘만물을 지능적으로 연결하다’였다.

이 전시회는 중국이 5G 상용 허가를 지난 6월 6일 정식으로 발급한 이후 처음 열리는 글로벌 통신 행사였다. 그래서 중국의 5G 응용가능 범위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MWC 2019 상하이 현장에는 화웨이, ZTE, OPPO, VIVO 등 여러 휴대전화 업체들이 상용 능력을 갖춘 5G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전시회 현장에는 화웨이는 5G 스마트폰, 5G CPE Pro, 5G 도시락 와이파이 등 다양한 기기들을 선보였다. 이들 중 대표적인 것이 5G 듀얼모드 휴대전화 Mate 20 X(5G)였다. 이 단말기는 중국 내 최초 5G 단말기 전기통신설비 진입 허가증을 취득했는데, 취득번호는 001이었다. 이 휴대폰은 SA/NSA의 두 가지 서브넷 방식을 모두 지원할 수 있다. 현재 SA/NSA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5G 듀얼 모델이다.

화웨이는 5G CPE Pro+8K 비디오도 시연했다. 이 생중계는 화웨이 5G CPE Pro가 스마트홈, 사물인터넷, 내비게이션, 클라우드VR 등 새로운 사업 분야에 활용될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었다.

CPE는 Consumer Premise Equipment의 약자로 ‘5G 라우터’로 불린다. 5G 신호를 Wi-Fi 신호로 변환하여 사용자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기능이다. 그리고 화웨이 5G 도시락 와이파이는 휴대용 버전의 5G CPE Pro이다. 화웨이 5G 도시락 와이파이는 바롱5000이 탑재됐고, 5G 신호를 고속 와이파이(Wi-Fi) 신호로 바꿔 다른 단말기에 연결할 수 있다.

또한 VIVO는 최초의 상용 5G 휴대전화 VIVO IQOO 5G를 발표했다. 이 휴대폰의 가장 큰 장점은 클라우드 게임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5G의 고속 데이터 전송기술을 활용하여 휴대폰에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저장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미래에는 휴대폰에 더 이상 많은 자료 및 애플리케이션들을 저장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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