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IOT 경쟁, 국내 기술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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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15’ 항해를 위해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15’ 항해를 위해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사진=LG유플러스

셀룰러뉴스 장현실 기자 = 2일부터 개막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는 또  국내 통신3사간 사물인터넷(IoT ) 기술력 과시가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및 서비스 소개를 통해 관련 선도업체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과 공동으로 개발한 D2D(Device to Device)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광고를 사이니지(Signage) 모니터로 통해 보여주는 ‘Smart Show Window’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D2D 기술은 이동통신 기지국을 거치지 않고 반경 500M 이내 사용자를 탐색해 단말 간 직접 통신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며 앞으로 5G 핵심 기술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근거리 통신기술인 비콘(Beacon)서비스 대비 통신 지연 단축, 10배 이상 넓은 커버리지, 양방향 통신이 가능해 재난 상황에서 단말 간 직접 통화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모바일 광고, 전자 상거래 등 O2O(Online to Offline)를 비롯해 무인자동차 등의 IoT 분야에서 다양한 미래형 서비스 확대가 가능하다는 기대다.

KT는 2014년 세계 최초로 D2D 기반의 재난 구조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D2D기술 개발을 선도해 왔으며, 앞으로도 차세대 D2D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IoT를 5G 시대를 꽃피울 5大 플랫폼의 하나로 꼽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이를 통해 ‘5G 시대 편리해진 생활상’의 모습을 제시한다.

SK 텔레콤이 선보이는 IoT 플랫폼은 국제표준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의 개방형 IoT 플랫폼은 B2B 영역의 단말뿐 아니라 웨어러브리 스마트 앱세사리 등 급증하는 개인 IoT 기기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SK 텔레콤은 개방형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지국 부착 센서로 날씨를 정밀 예측하는 SK플랫폼의 ‘웨더플래닛’을 시연한다.

SK텔레콤은 또한 일상속 IoT 기기 ‘라이프웨어(Lifeware)를 대거 선보이며, 새로운 모바일 라이프 시대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전화 문자 이메일 SNS수신을 알려주고 활동량을 체크해주는 ‘스마트 밴드(Smart band)’ ▲스마트폰에서 난청 대역을 자가 진단한 뒤 맞춤형 보청기로 활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셋 ‘스마트히어링 에이드(Smart Hearing Aid)’가 그것.

또, ▲레이저 광원으로 HD급 해상도를 구현한 초소형 프로젝터 ‘스마트 빔 HD’ ▲태양광으로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솔라 스킨(Solar Skin)’ 등 다양한 라이프웨어 아이템도 함께 전시한다.

LG유플러스는 음성 기반의 가전제어 솔루션 ‘홈매니저’를 비롯해 피부진단 솔루션을 탑재한 ‘매직미러’ 등 홈IoT 전략 서비스도 대거 전시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홈IoT 시대가 도래하면 통신 네트워크에 연결된 20억개의 디바이스가 1000억개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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