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소원대로 2.1GHz대역의 LTE전환을 이룰 수 있을까? 사진은 ‘경상북도 포항시 호미곶’에서 모델들이 KT 광대역LTE-A 서비스를 즐기는 모습. /사진=KT

셀룰러뉴스 홍석표 기자 = KT 2.1GHz 대역 주파수 용도 변경이 회사 희망 대로 LTE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KT의 3번째 LTE 주파수 대역 확보로 이통3사간 LTE 속도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란 게 업계 전망이다. 경쟁사 ‘특혜’ 반발 무마는 남은 과제다.

8일 미래창조과학부 및 업계에 따르면 KT 2.1㎓ 대역의 용도 전환을 검토하기 위한 정책연구반이 해당 대역을 KT 요청대로 LTE로 전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부는 이달 중 장관 보고를 거쳐 주파수 용도 전환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주파수 대역은 지난 지난 2001년 배정받아 3G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LTE 대세를 맞아 KT는 이 대역의 LTE 전환을 요구한 바 있다. KT는 1.8㎓(20㎒ 폭)과 900㎒(10㎒ 폭)를 2.1㎒과 묶어 최고 300Mbps속도의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경쟁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미 3밴드 주파수묶음기술(CA)의 연내 상용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경쟁사들은 KT 해당 주파수 대역의 LTE 전환에 대해 “특혜”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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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KT 2.1GHz 대역 LTE전환 허용할 듯(아시아투데이)
미래부, KT 2.1GHz 대역 4G 전환 허용할 듯(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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