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2분기 사상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음에도 IM부문 부진에 따른 시장 컨센서스 미달은 아쉬움을 남는다는 지적이다. /사진=삼성전자
셀룰러뉴스 김종한 기자 = 삼성전자가 5일 매출 57조원, 영업이익 9조5000억원의 2013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9.75%, 47.06% 늘어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7.81%, 영업이익은 8.20% 증가했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대에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에 힘입어 매출은 2년 연속 200조 돌파도 유력시 된다.
삼성전자의 이날 실적발표와 관련, 시장의 컨센서스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시장이 기대한 59조2200억원, 10조1594억원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전반적인 IM(IT모바일) 사업부의 실적 부진 등에서 찾았다. 결국 업계 우려대로 갤럭시S4 판매량 부진, 스마트폰 이익률의 기대치 이하 하락 등에 영향을 입은 바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올해 3, 4분기에도 애플의 신제품 출시 등이 예상된만큼 글로벌 경쟁 격화가 불가피 해 이 기간의 실적 역시 조정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했다. 반면 3분기 IM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11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일부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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