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차이나모바일 ‘LTE 함께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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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와 차이나모바일이 'MAE 2013'에서 이종(異種) LTE간 스마트폰 로밍을 시연한다.

KT와 차이나모바일이 ‘MAE 2013’에서 이종(異種) LTE간 스마트폰 로밍을 시연한다.

셀룰러뉴스 홍석표 기자 = 이종(異種) LTE간 스마트폰 로밍 서비스가 본격 확대될 전망이다. 이 경우, 향후 이종 LTE지원 단말을 통해 추가기기 없이 로밍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KT(대표 이석채)는 상해에서 열릴 예정인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 2013’에서 중국의 차이나모바일과 함께 이종 LTE 네트워크간 로밍 시연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시연에 이어 이번 MAE 현지에서도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협력을 통해 서로 다른 LTE간 로밍 테스트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특히 이번 시연은 모바일 라우터를 통한 데이터 로밍에서 나아가 ▲LTE FDD와 LTE TDD를 모두 지원하는 스마트폰 단말을 통해 바로 서로 다른 LTE망간 로밍 시연을 진행한 점이 특징이다. 전세계 최대 모바일 가입자를 보유한 중국도 LTE TDD를 통해 서비스를 준비 중이어서 빠른 시간 안에 LTE 로밍 서비스가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지난 2월에 이미 세계 최초로 홍콩의 차이나모바일홍콩(CMHK)과 이종간 LTE 로밍을 시작했다.

현재 전세계에서 사용중인 LTE 네트워크는 주파수 분할 방식의 LTE FDD방식(Long Term Evolution Frequency Division Duplex, 주파수분할 방식 서비스)과 시분할 방식의 LTE TDD방식(Long Term Evolution Time Division Duplex, 시분할 방식)으로 구분된다.

앞서 KT는 지난 2011년 1월 일본의 NTT도코모,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등 동북아 대표 3개 사업자와 ‘한중일 통신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3사간 로밍 협력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추가적으로 LTE 로밍도 3사 협력을 기반으로 진행 중이다.

T&C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KT의 LTE 서비스는 세계에서도 인정한 최고 수준이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와 다른 방식의 LTE 망을 사용중인 국가에서도 빠른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미 지난해부터 아시아 최대 로밍 협력체 커넥서스(CONEXUS)에서 LTE 로밍을 선도하고 있으며 현재 홍콩, 싱가폴 등에서 LTE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속적으로 LTE 로밍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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