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소프트웨어 인력 5만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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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향후 5년간 1700억원을 투입해 5만명의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삼성

삼성이 향후 5년간 1700억원을 투입해 5만명의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삼성

셀룰러뉴스 홍석표 기자 = 삼성은 올해부터 5년간 1700억원을 투입해 소프트웨어(S/W) 인력 5만명을 양성하고 1만명 이상을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S/W 인력을 5년간 1만명 양성하고,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5년간 4만명에게 S/W 교육을 실시한다. S/W 인력 양성을 통한 ‘S/W보국’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삼성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S/W 전문가 과정’과 ‘S/W 비전공자 양성과정’을 신설하고 ▲기존에 S/W 양성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삼성 S/W 멤버십(전자)’과 ‘에스젠클럽(sGen-club)(SDS)’을 확대, 총 1만명의 S/W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초중고생 대상의 ‘주니어 S/W 아카데미’도 설립, 4만명에게 S/W 조기교육을 실시해 SW 인력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S/W 전공자를 대상으로 ‘S/W 전문가 과정’을 도입하고 5년간 625억원을 투입, 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맞춤형 S/W 전문인력 25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25개 대학 전산 관련 학과를 대상으로 하며, 대학에는 과정 개설과 교과목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선발된 학생은 재학 중 3~4학년 2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입사 지원 시에는 우대해 우수한 학생의 S/W 분야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삼성은 또한 ‘S/W 비전공자 양성과정’을 도입하고 5년간 500억원을 투자해, S/W 인력 5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삼성은 대학내 S/W 비전공자들이 재학 중에 본인의 전공과 함께 S/W 과목도 이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비전공자들의 S/W 분야 진출을 확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개 대학과 협력해 비전공자의 수준에 맞는 S/W 과목을 개설하며, 대학에는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한다.

비전공자들이 재학 중 2~4학년 3년간 매학기 2과목씩 총 12과목, 36학점의 S/W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고, 방학 중에는 4주간 별도의 S/W 교육과 현장 인턴실습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은 현재 운영 중인 ‘삼성 S/W 멤버십’과 ‘에스젠클럽(sGen-club)’은 규모를 확대해 5년간 500억원을 투자, 총 2500명의 S/W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매년 250명 규모를 500명 규모로 2배 늘리는 것이다. ‘삼성 S/W 멤버십’은 삼성전자가 1991년 설립한 대학생 멤버십 제도이다.

삼성은 ‘삼성 S/W 멤버십’에 매년 85억원을 투자해, 5년간 2000명의 S/W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에스젠클럽(sGen-club)’은 삼성SDS가 2011년에 설립했으며, 나이나 전공과 무관하게 끼와 열정을 겸비한 인재들이 모여 스스로 정한 자유주제 프로젝트를 통해 S/W 역량을 키워가는 양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이 프로그램에 매년 15억원을 투자해 5년간 총 500명의 S/W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5년간 50억원을 투입해 초중고생 4만명에게 S/W 교육을 실시하며, S/W 분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내외부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청소년 대상 S/W 교육 과정과 교재 등을 맞춤형으로 개발하게 된다.

올해 시범적용을 한 후, 전국 500개 학교로 확대해, 내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만명의 청소년에게 S/W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은 평일과 주말의 방과후 수업과 S/W 동아리를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는 형태가 될 예정이다.

나아가 삼성은 매년 약 1500명씩 채용해 온 S/W 인력 규모도 올해부터는 30% 이상 늘린 매년 2000명 이상을 채용, 5년간 총 1만명 이상의 S/W 인력을 고용하며 S/W 분야의 일자리를 대폭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도입한 인문계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S/W 전환교육 프로그램인 ‘삼성 컨버전스 S/W 아카데미;SCSA)’도 당초 200명 채용에서 400명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회사측은 “SCSA를 연 200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우수한 지원자들이 많이 지원하고 사회적 기대도 컸기 때문”이라고 확대 이유를 설명했다. 향후 통섭형 S/W 인력 양성의 효과와 소요에 따라 추가 규모 확대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은 이번 SW 인력 양성 및 채용 확대가 미래 소프트 경쟁력의 핵심인 S/W 인력의 저변을 확대하고 일자리를 늘려, 정부의 벤처 생태계 환경 구축을 뒷받침하고 창조경제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S/W 산업의 고용유발효과는 제조업의 2배로 S/W 산업은 청년실업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제공할 수 있는 동시에 제조업을 기피하는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도 적합하다.

출처: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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