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옵티머스G 프로 등의 판매 성장에 힘입어 지난 1분기 처음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3위를 차지했다.
셀룰러뉴스 김종한 기자 = LG전자는 자사가 스마트폰 사업 이래 처음으로 판매량 기준 세계 3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분기 103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점유율 4.9%로 세계 3위에 올랐다.
이어 중국의 화웨이와 ZTE가 각각 4.8%, 4.3%로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매출액 기준 세계 3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 4분기 판매량 7위였던 상황에서도 매출액 3위를 달성한 만큼, LG전자가 이번 1분기에도 매출액 3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회사측은 기대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에 매출, 영업이익, 판매량 모두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LG전자가 1분기 103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분기 최대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분기 최대 판매량은 지난 4분기 860 만대였다.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0% 늘어난 규모다. 전년동기(490만대) 대비로는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글로벌 시장에서 ‘옵티머스G 프로’,’옵티머스G’, 뷰시리즈, L시리즈, ‘ 넥서스4’ 등이 호평받은 결과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 가운데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번 1분기에 60%를 넘었다. 지난해 1분기 36%, 2분기 44%, 3분기 49%, 4분기 56%, 올해 1분기 64%로 스마트폰 비중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감성 UX, 디자인, LTE 기술력 등 LG전자만의 4대 차별화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