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뉴스 김종한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4가 국내에 27일 첫선을 보인다. 출고가는 90만원 안팎으로, 보조금이 얼마나 실릴 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4는 25일 국내에서 미디어데이를 통해 공개되는 데 이어 27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 이통3사를 통해 19일부터 예약가입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 켄싱턴에 위치한 ‘올림피아 웨스트홀’에서 ‘갤럭시 S4’ 첫 ‘월드 투어’를 개최하고 4월 27일부터 판매할 것이라고 이날 밝히기도 했다. 한국과 영국을 비롯, 다수 국가에서 같은 날 갤럭시S4가 출시되는 셈이다.

갤럭시S4 영국 월드투어 행사
또한, 미국 6대 통신 사업자인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Sprint), T모바일, US셀룰러, 크리켓(Cricket)과 유럽의 5대 주요 통신 사업자를 포함한 全 세계 155개 국가의 327개 통신 사업자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알려진 바로는 국내 출고가는 80만원대 후반 혹은 90만원대 초반이다. 100만원에 육박했던 갤럭시S3나 갤럭시노트2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졌다. 최근 경쟁제품이랄 수 있는 90만원대 중반의 옵티머스G프로보다도 싼 편이다. 현재 이통사들과 최종 출고가를 협의중인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과거와 달리 삼성전자가 출고가 인하에 협조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 정부 들어 보조금 규제 움직임과, 보급형 스마트폰의 잇단 보급 등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보조금 경쟁을 지양하려는 이통사 노력 또한 출고가 인하를 부추기고 있다는 평가다.
‘갤럭시 S4′는 세계 최초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화면을 키우고 무게와 두께를 줄인 슬림 디자인 등 하드웨어 혁신과 함께 전 후면 카메라를 이용한 재미있는 기능,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얼굴, 음성, 동작 인지 기능 등을 새롭게 제공한다.
한편,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오는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 고객사와의 신춘 인사회를 갖기 위한 것으로, 갤럭시S4의 일본내 출시 역시 점검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