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국내 LTE 품질 세계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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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룰러뉴스 홍석표 기자 = 우리나라 LTE 품질이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측정됐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가 21일 발표한 ‘2012년도 통신서비스 품질 평가결과’에 따른 것이다. 올해부터는 VoLTE도 측정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르면, 전국적인 측정 결과 국내 이동전화 음성통화(LTE폰)의 품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S(매우우수)등급’이며, 사업자별로도 이통3사(KT, LGU+, SKT) 모두 S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같은 방식으로 평가한 세계 6개 도시(도쿄, 홍콩, 프랑크푸르트, 스톡홀름, 샌프란시스코, 뉴욕. 평균 B등급)와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게 방통위 설명이다. 나아가 이번에는 측정지역 중에 품질미흡지역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동전화 음성통화(LTE폰)는 전국을 대상으로 해 전년도 평가결과 개선이 필요한 곳과 민원 발생 지역 및 지하철환승역 · 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구간 등을 포함, 269개 지역을 선정해 통화성공률을 측정했다.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전년도 평가결과 개선이 필요한 곳과 민원 발생 지역 및 지하철환승역·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구간 등을 포함해 LTE 데이터 200개, 3G데이터 199개, WiBro 142개, WiFi가 100개 지역을 선정해 측정했다.

출처: 방송통신위원회

출처: 방송통신위원회

전국적인 측정 결과 국내 LTE 데이터 서비스의 자사망 구간 다운로드 품질은 ‘S(매우우수)등급’이며, 사업자별로도 이통3사(KT, LGU+, SKT) 모두 S등급으로 평가됐다. 자사망 구간 업로드 품질도 ‘S(매우우수)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자별로도 이통3사 모두 S등급으로 평가됐다. 농어촌 지역이 포함된 이러한 전국적인 평가결과는 지난해 11월에 같은 방식으로 측정한 세계 6개 도시(다운로드 A등급, 업로드 A등급)와 비교해도 오히려 높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파악됐다.

다만 평가지역 중 2곳(KT 1, LGU+ 1)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방통위는 품질미흡지역에 대한 개선을 권고했고 해당 사업자들이 1사분기내에 조치하기로 했다.

LTE 서비스 환경에서의 국내 전구간 평균 웹서핑 시간은 1.1초이며, 사업자별로는 KT 1.1초, LG유플러스 1.3초, SK텔레콤 1.1초로 모두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방통위에 따르면 ITU-T G.1010에서 웹서핑 시간은 2초/페이지 이내를 우수(preferred)하고, 4초/페이 이내를 보통(Acceptable)으로 보고 있다.

전구간에서의 웹서핑시간은 ISP와 포털 웹사이트와의 망 연동 관계(접속경로, 회선대역폭 사용량, 시스템간 정합성, 망 연계방식 등), 웹서버 용량(서버, 회선수 등), 웹페이지 상태 등에 좌우된다.

LTE 음성통화 및 데이터는 서비스 개시 후 1년 6개월밖에 안되고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평가결과가 서비스를 보다 일찍 개시한 해외보다도 훨씬 좋은 S(매우우수)등급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통3사가 적극적으로 망투자에 나서고 품질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방통위는 판단했다.

국내 3G 데이터 서비스의 자사망 구간 다운로드 품질은 ‘S(매우우수)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자별로는 KT A등급, SK텔레콤 S등급으로 평가됐다. 자사망 구간 업로드 품질도 ‘S(매우우수)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이통2사 모두 S등급으로 평가됐다.

단,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있는 것은 3G가 아니라 기술적 차이가 나는 CDMA 1X EV-DO.rA(2G) 방식으로 타 사와 직접 비교할 수 없어 평가에서 제외했다.

다만 평가지역 중 4곳(KT 4)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방통위는 품질미흡지역에 대한 개선을 권고했고 해당 사업자는 1사분기내에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G 데이터 서비스 환경에서의 국내 전구간 웹서핑 시간은 2.7초로 전년(4.7초)에 비해 크게 개선됐으며, 사업자별로는 KT 3.1초, SKT 2.4초로 국제 기준에서 우수한 수준으로 보는 2초에는 다소 부족했다.

국내 와이브로 서비스 자사망 구간 다운로드 품질은 ‘A(우수)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자별로는 KT S등급, SK텔레콤 A등급으로 평가됐다. 또한, 전국 자사망 구간 업로드 품질도 ‘A(우수)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이통2사 모두 A등급으로 평가됐다.

다만 평가지역 중 15곳(KT 7, SKT 8)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방통위는 품질미흡지역에 대한 개선을 권고했고 해당 사업자들은 1사분기내에 조치하기로 했다.

와이브로 서비스 환경에서의 국내 전구간 웹서핑 시간은 2.1초로 나타났으며, 사업자별로는 KT 2.1초, SK텔레콤 2.2초로 국제 기준에서 우수한 수준으로 보는 2초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와이파이 서비스 자사망 구간 다운로드 품질은 ‘A(우수)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자 모두 A등급으로 평가됐다. 또한, 전국 자사망 구간 업로드 품질도 ‘A(우수)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자별로는 KT A등급, LGU+ A등급, SKT S등급으로 평가됐다.

다만 평가지역 중 32곳(KT 9, LGU+ 17, SKT 6)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방통위는 품질미흡지역에 대한 개선을 권고했고 해당 사업자들은 1사분기내에 조치하기로 했다고 방통위는 밝혔다.

와이파이 서비스 환경에서의 국내 전구간 평균 웹서핑 시간은 1.7초로 전년(3.5초)에 비해 크게 개선됐으며, 사업자별로는 KT 1.7초, LG유플러스 1.8초, SK텔레콤 1.6초로 모두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별 와이파이 서비스 평가결과 정보(www.wiseuser.go.kr)와 와이파이 구축지역 정보(WiFi Explorer App)를 상호 연동,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초고속인터넷은 사업자(KT, LGU+, SKB, CJ헬로비전, 씨앤앰, 티브로드)의 대표 경쟁상품이며 가입자 수가 15만명 이상인 100Mbps급 인터넷서비스의 자사망 구간 전송속도와 전구간 웹서핑 시간을 측정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의 품질수준을 이용자들이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품질등급으로 평가해 발표했다. 품질등급 분류 기준은 해외 사례, 기존 품질평가 결과 및 사업자의 서비스 이용약관에 명시된 최저보장속도(50Mbps) 등을 감안해 설정했다.

전국적인 측정 결과 국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자사망 구간 다운로드 품질은 ‘S(매우우수)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자별로는 KT S등급, SK브로드밴드 S등급, LG유플러스 S등급, 티브로드 A등급, CJ헬로비전 A등급, 씨앤앰 A등급으로 평가됐다.

또한 자사망 구간 업로드 품질은 ‘S(매우우수)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사업자별로는 KT S등급, SK브로드밴드 S등급, LG유플러스 S등급, 티브로드 A등급, CJ헬로비전 A등급, 씨앤앰 A등급으로 평가됐다.

초고속인터넷 환경에서의 전구간 평균 웹서핑 시간은 평균 1.2초로 나타났으며, 사업자별로는 KT 1.1초, SK브로드밴드 1.0초, LG유플러스 1.2초, 티브로드 1.2초, CJ헬로비전 1.2초, 씨앤앰 1.5초로 모두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이번 2012년 품질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품질미흡지역에 대해서 이른 시일 안에 개선토록 조치했으며 조치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올해 품질평가시 해당지역을 측정지역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또한 ‘13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는 이동전화 음성통화(LTE폰), 무선인터넷(LTE, 3G, WiBro, WiFi), 초고속인터넷을 대상으로 ’12년도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되, 현재 시범서비스 중인 VoLTE서비스에 대한 품질안정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VoLTE 시범평가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2012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는 방송통신위원회 주관 웹사이트인 ‘와이즈유저’(www.wiseuser.go.kr)에 전국 읍?면?동 및 유동인구 밀집지역 등 실제 측정지역의 품질정보를 게시, 이용자들이 쉽게 지역별 품질등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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