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뉴스 홍석표 기자 = 국내 도입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많았던 LG전자의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4’가 국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전파연구원이 23일 홈페이지 ‘신규 적합성평가 현황’ 공개 자료를 통해 당일 넥서스4(모델명: LG-E960)의 적합인증을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넥서스4 국내 출시가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판매를 개시한 넥서스 4는 LG전자와 구글이 합작한 첫 작품으로, 안드로이드 4.2 젤리빈(Jelly Bean) 운영체제(OS)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을 뿐 아니라 LG전자의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넥서스 스마트폰 사상 역대 최강의 하드웨어를 탑재했다.
신개념 ‘포토 스피어(Photo Sphere)’ 기능의 경우, 8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로 사용자의 위, 아래, 주변 등 모든 장면의 촬영 이미지를 자동으로 합성해 실제 현장을 있는 그대로 입체감 있게 재현해준다. 스마트폰을 움직이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 촬영했던 이미지를 볼 수 있어 다시 현장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촬영된 이미지는 ‘인스턴트 업로드(Instant Upload)’를 통해 자동으로 서버에 저장돼 데이터 손실 우려가 없다. 특히 선명하고 자연색 재현이 뛰어난 4.7인치 대화면 ‘True HD IPS Plu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포토 스피어’를 보다 더 실감나게 보여준다.
‘True HD IPS Plus’ 디스플레이는 LG전자가 세계최초로 적용한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Zerogap Touch)’ 공법을 통해 그래픽이 마치 손에 직접 닿는듯한 탁월한 터치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또한 넥서스 4는 넥서스 스마트폰 사상 최초로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을 탑재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면서도 비디오, 웹 브라우징, 3D그래픽, 게임, 내비게이션 등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구현에도 월등하다.
이러한 기능에도 불구 가격은 8GB 기준 299달러(약 32만4000원)에 불과, 해외 큰 인기를 끌었지만 국내에서는 제조업체 등이 도입의사가 없다고 밝힘으로써 누리꾼들 사이에 큰 논란이 돼 왔다.
업계에서는 1분기, KT와 SK텔레콤을 통해 공급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출처: 국립전파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