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삼성ㆍLG, 스마트 리더십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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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룰러뉴스 홍석표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 ‘CES 2013’에 참가해, 한층 더 진화된 모바일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 리더십 확보 경쟁에 나선다.

CES는 전세계 31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1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참가업체들 중 최대규모인 2602㎡(787평)의 전시공간과 1994㎡(603평)의 회의공간 등 총 4596㎡(1,390평) 규모로, LG전자는 2043㎡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모두 500여 제품을 전시해 자사의 글로벌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경이로움의 여행(Journey of Wonder)’라는 전시 컨셉을, LG전자는 ‘스마트 라이프에 터치하세요(Touch the Smart Life)’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먼저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13에 미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갤럭시노트 10.1 LTE를 비롯해 현재 전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갤럭시노트2를 선보인다.

또 지난해 11월 글로벌 출시를 시작한 세계 최초의 3G/LTE,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한 갤럭시 카메라 경우, 이동통신망에 직접 연결해 사진을 바로 공유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같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 기능이 내장되어 와이파이를 통해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세계 최초 NX300 미러리스 카메라도 출품한다. 이 제품은 NX300에 처음으로 탑재된 삼성의 4세대 이미징 엔진을 적용해 색재현력을 더욱 향상시켰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진공관을 탑재한 사운드 바(HW-F750)는 CES2013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풍부하고 따뜻한 소리가 특징이다. 별도의 선 연결이 없어도 TV와 블루투스로 연결해주는 사운드쉐어(Soundshare) 기술이 사용됐다.

또한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DA-F60)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NFC(Near Field Communication)가 내장돼 있어 스마트폰과 간단한 접촉만으로도 음악을 서로 연결할 수 있다.

이밖에도 와이파이 지원이 가능한 10형 크기의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가족간 사진이나 메모 등을 공유할 수도 있는 디스펜서를 탑재한 T9000도 공개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110형, 95형, 85형의 초대형 TV로 구성된 빅 스크린 TV 존(Big Screen TV Zone)을 설치해 초대형 시장을 리드해가는 삼성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올해 CES의 키워드를 ‘고화질’과 ‘쉬운 스마트’로 내걸었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화질로 무장한 디스플레이 제품들과 한 번의 터치로 집안의 스마트 기기들을 연결하고 작동시키는 스마트 기기들을 전면에 내세운다.

LG전자는 자사 스마트폰의 강점인 창조적 UX를 관람객들이 최신 전략폰인 옵티머스 G와 옵티머스 Vu: II로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한다.

이 코너에서는 ▲투명도를 조절해 두 가지 기능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큐슬라이드(Qslide)’ ▲동영상을 재생하는 도중에 원하는 부분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라이브 줌(Live Zooming)’ ▲ 통화하면서 손글씨, 그림 등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뷰톡’ ▲3:1 비율의 파노라마 이미지 위에 연속적으로 필기 가능한 ‘파노라마 노트’ ▲ TV와 스마트폰에서 게임, 웹서핑, 채팅 등을 각기 다른 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하는 ‘듀얼 스크린 듀얼 플레이(Dual screen Dual play)등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LG전자는 근거리무선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스마트 가전 제품에 갖다 대기만 하면 해당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는 ‘원 터치’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스마트TV 경우, 모바일 기기에 저장한 콘텐츠를 손쉽게 TV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태그 온(Tag On)’ 기능이 돋보이는 2013년형 LG시네마3D스마트 TV도 주목할만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WRGB방식의 기술우위를 앞세운 화질과 독보적인 색 재현력을 보여줄 수 있는 19대의 OLED TV를 배치해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방침이다.

CES 2013에서 선보이는 LG전자 OLED TV.

CES 2013에서 선보이는 LG전자 OLED TV.

한편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세계최소 두께 베젤(테두리)의 55형 사이니지 122대로 만든 초대형 3D 비디오 월(Video Wall)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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