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윈도우8 운영체제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태블릿 ‘아이코니아 탭 W510’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태블릿과 노트북의 특징을 동시에 갖춘 이 제품은 인텔의 새로운 아톰 프로세서 Z2760(코드명 클로버트레일, 1.50GHz, 1MB L2cache)을 탑재해 부드러운 터치감과 빠른 반응 속도, 64GB SSD 저장장치와 2GB 메모리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윈도우8 OS를 통해 기존 윈도우에서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윈도우 스토어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소셜 네트워크, 게임, 문서작성,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아이코니아 탭 W510은 키보드 도킹스테이션(옵션)에 장착해 노트북처럼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키보드 도킹스테이션은 최대 295도 회전이 가능해 프리젠테이션 모드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모바일용 기기인 만큼 배터리와 무게에도 신경을 썼다. 배터리는 본체에 2셀 리튬폴리머, 키보드 도킹스테이션에 2셀 리튬폴리머를 사용해 키보드 도킹 시 최대 18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본체만 사용 시 최대 8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본체는 10.1인치의 580g 초경량으로 이동성을 살렸다.
800만 화소의 HD 웹캠은 물론, 마이크로 USB와 마이크로 HDMI, SD카드 리더기, 블루투스 4.0 등 다양한 입출력포트를 갖춰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G-센서 등 기존 태블릿에 내장된 모든 센서가 지원돼 네비게이션이나 모션 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화이트와 실버 컬러가 어우러진 세련된 외관 역시 장점이다.
에이서 동북아시아 총괄 밥 센(Bob Sen) 사장은 “에이서 아이코니아 탭 W510은 기존 태블릿의 강점에 윈도우 운영체제가 갖는 생산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라며 “학생 등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금융 종사자, 현장 관리자 등 전문직 종사자에게도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에이서 아이코니아 탭 W510은 이날부터 롯데닷컴을 통해 한정 수량 100대에 한해 단독 예약판매를 실시하며, 예약 구매자에게는 에이서 정품 가방, 키보드, 마우스 등의 사은품이 제공된다. 가격은 키보드 도킹스테이션 포함된 버전(ICONIA_W510_UMA2CssK_LT)이 89만9000원, 키보드 도킹스테이션 미포함 버전(ICONIA_W510_UMA2Css_LT)이 79만9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