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충전용 초박형 무선충전모듈을 개발, 양산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무선충전모듈은 국제 표준을 인정받은 ‘자기유도 방식’을 적용, 스마트폰 뒷면의 배터리 커버 안쪽에 부착이 가능하고 동일방식의 무선충전기기와도 호환이 된다.

회사측은 필름타입 코일을 이용, 기존 대비 40% 정도 두께가 얇아진 전력수신모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단일 코일 방식을 벗어나 송신회로부에 다중 코일을 탑재한 충전패드로 충전 범위를 넓혔으며 송신모듈을 소형화, 스마트폰 크기보다 작다.

삼성전기는 향후 파워·무선·안테나·재료 등 주요 핵심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무선전력 전송기술 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