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TV 서비스 ‘푹(pook)’을 운영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은 최근 발표된 ‘2012 KAA 미디어리서치 발표자료’에 따르면, 실시간방송 보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푹(pooq)’이 4.1%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2위는 2.9%로 티빙이 차지했다.

광고주협의 의뢰에 따라 시행된 이번 조사는 스마트폰 보편화 이후 기존 미디어 이용 행태 변화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pook

조사 결과, TV는 이용시간이 소폭 증가하고 온라인은 크게 줄어들어 스마트폰의 미디어 가치를 반증하고 있다. 또 TV와 함께 모바일을 이용하는 비율이 73%로 매우 높게 나타나 TV와 인터넷 사이에 자리잡은 모바일 미디어 스마트폰이 TV와 함께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이동 중 스마트 기기 이용 비율이 매우 높아(출근/등교 시 54.5%, 퇴근/하교 시 64.4%) TV 앞에서도 이동 중에도 성장하는 스마트 미디어를 누가 차지하는지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미디어 이용행태 변화 속에서 실시간 방송보기 앱 1위가 ‘푹(pooq)’이라는 결과는 지상파 TV방송사업자들이 n스크린 전략을 비교적 성공리에 추진 중이라는 방증이라고 콘텐츠연합플랫폼측은 강조했다.

콘텐츠연합플랫폼의 관계자는 “모바일을 통한 방송 시청이 증가할수록 광고주들의 관심도 커질 것”이라며 “향후 방송 대체 광고 등을 도입하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사에서는 아직도 스마트 기기로 실시간 방송보기 앱을 이용하지 않는 응답자가 84.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아직 미개척 시장인 n스크린 서비스 영역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