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불통 “과부하 탓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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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발생한 카카오톡 장애에 대해 카카오측이 “일부 서버의 갑작스런 전력계통 상의 문제 때문”이라고 재차 밝혔다. 서버 과부하로 인한 서버 장애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가 약 4시간 동안 장애를 일으켜 특히 주말,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장애 발생 이튿날인 29일 공지사항을 통해 장애 발생에 대해 사과한 카카오측은 30일 재차 서비스 중단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카카오는 30일 설명자료를 통해 “트래픽 과부화로 인한 전력공급에 대한 문제나, 서버군에 장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버 과부화로 서버에 장애가 생기면, 장애가 생긴 랙(rack, 서버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사각형의 박스 장치)만 전원이 자동 차단되며, 이 경우 해당 서버가 있는 서비스에만 일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서비스의 전면 장애는 일어나지는 않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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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주말 내 긴급 작업을 통해 문제의 원인을 찾고자 파트너사와 진단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장애 발생 이후 복구를 위해 카카오가 입주한 층의 분전반을 차단한 데 이어 29일 새벽 분전반을 교체했고, 문제가 된 분전반에 대해서는 이번 주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밀 원인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9일 공지사항을 통해 “카카오팀도 어서 돈 많이 벌어서 대륙 별로 초절전 데이터센터를 분산 가동해 안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때문에 일부 언론에서는 ‘돈이 없어’ 한군데 데이터 센터만 이용했기 때문에 이번 장애를 초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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