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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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자사의 LTE 가입 고객이 국내 최초로 16일 기준 208만8000명으로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의 LTE 가입고객은 지난해 9월 국내 최초 LTE 스마트폰을 출시한 이후 125일만에 1백만 명을 돌파했고, 이후 76일 만에 200만 명 고지를 넘어서며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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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K텔레콤은 4월부터 84개시 전국망 구축과 함께 프리미엄 콘텐츠로 서비스 차별화에 나선 전략이 적중, 2월 하루 평균 1만 5천명, 3월 1만 9천명에서 4월 들어 전월 대비 52% 증가한 하루 평균 2만 9천명의 LTE 고객이 가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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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LTE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회사측은 LTE가입고객 증가 요인으로 프리미엄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 자사만의 LTE차별화 전략이 적중한 점을 꼽았다. 매월 2만원 상당의 최신영화, 드라마, 게임, 전자책(E-book)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T 프리미엄(T freemium)’을 통해 SK텔레콤 고객들은 4월 2일 이후 보름 만에 40만 건의 콘텐츠를 다운로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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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T 프리미엄’의 전체 콘텐츠 다운로드 건 수 중 영상 콘텐츠가 45%를 차지하는 등 대용량 영상 콘텐츠 이용이 활발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국내 3대 메이저 게임사와의 제휴를 통해 개발 중인 카트라이더, 블루문 등 대작 네트워크 게임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1일 전체 국내 인구의 95%를 커버하는 전국 LTE 네트워크 구축으로 비수도권 지역의 LTE 신규가입도 전월 대비 40% 이상 큰 폭으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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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LTE를 LTE답게 이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커버리지?데이터용량 등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 이후 SK텔레콤의 LTE 신규가입 고객이 3G신규고객 수를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분기 말 기준 버라이존(720만)과 NTT도코모(222만)에 이어 세계 3위 LTE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올해말 600만 명 수준의 LTE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