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한국무선전력전송 포럼’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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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를 이용해 전선 없이 전기를 공급하는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확산과 관련, 해당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가전사와 한림포스텍 등 무선충전 관련 기업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국무선전력전송 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미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전동칫솔 등이 출시되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무선전력전송 기술 상용화 연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노트북 무선충전 등 높은 출력을 전송하는 기술은 아직 국제표준이 미비하고 전자파 인체영향 등을 규명해야 하는 새로운 과제로 남아 있다.

방통위는 포럼이 무선전력전송 기술 개발 및 표준안 도출, 새로운 서비스 모델 발굴 등으로 국내 무선전력전송 산업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럼은 주파수 발굴 및 서비스 활성화, 기술 표준안 , 법?제도 등을 논의하기 위해 4개 분과(주파수 분과, 서비스 분과, 표준화분과, 법?제도 분과)로 구성되며 삼성전자, LG전자, 한림포스텍이 포럼 공동 의장을,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사무국을 맡게 됐다.

창립총회에 참석한 오남석 방통위 전파기획관은 축사를 통해 “지금 무선충전기술은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포럼이 다양한? 이슈와 쟁점들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무선전송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으로 포럼은 매월 개최될 예정이며, 분과별로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연구하고 의견을 나누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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