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실내 측위기술을 토대로 매장 내에서 쇼핑정보?할인정보?광고 등을 제공하고, 스마트폰과 결제가 연계되는 ‘스마트카트’ 서비스를 중국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가 타 산업의 생산성 증대를 위해 2009년부터 SK텔레콤의 ICT역량을 활용해 연구/개발해 온 다양한 서비스 및 솔루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얻은 쇼핑정보, 구매리스트 등을 매장 내 카트와 연동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매장 내 적용된 측위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쇼핑?상품?할인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며 편리하게 결제와 연결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결합된 형태로는 세계 최초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SK텔레콤이 실내 위치기반 할인정보, 쇼핑정보 등을 제공하고 스마트폰 결제와 연계해 정보·혜택·재미의 요소를 구현하는 '스마트카트' 서비스를 중국에서 처음 선보인다. 소비자는 스마트한 쇼핑을, 유통업체·제조사는 차별화된 타깃마케팅이 가능해질 것이란 게 회사측 기대다.

고객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집이나 매장 밖에서 쇼핑/할인정보를 검색하고, 매장에서는 ‘스마트카트’와 연동해 상품정보, 할인정보, 쿠폰 등을 고객위치에 따라 받을 수 있다. 또한, 증강현실(AR)을 통한 현장 쿠폰 수령, 추천상품 정보 조회 등도 가능하고 상품 결제 시에는 쿠폰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전자 영수증 받기, 멤버십 정보 조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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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에 따르면, ‘스마트카트’ 실내측위 기술은 UWB와 지그비(Zigbee)가 혼합된 방식으로 오차 범위 1미터 이내로 매장 내 위치를 안내하며, ‘스마트카트’ 내 다양한 정보는 매장 내 와이파이 망을 통해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쇼핑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폰 앱과 기존 유통업체에서 보유한 고객의 구매이력 및 사용 패턴 등 고객 정보와 함께 결합될 경우, 더욱 진화된 ‘개인화된 스마트 쇼핑서비스’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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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중국 내 대형마트 사업자인 로터스(Lotus)와 공동으로 상해 매장에서 ‘스마트카트’를 설치해 27일부터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스마트카트’의 상품성을 강화할 요소를 추가로 발굴,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올 하반기 국내 유통업체와 협의해 파일럿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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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유통?광고?제조업계에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개발된 ‘스마트카트’가 쇼핑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