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도코모가 21일, PC용 운영체제(OS)인 윈도7을 탑재한 휴대전화 ‘F-07C’를 23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도코모숍에서 얘약 가입을 받는다. 후지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윈도7 홈 프리미엄 32비트 정품(SP1 적용 일본어 버전) OS와 i모드에 대응, 전용버튼을 이용해 각각의 기능을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가령, 초소형 PC로 이용할 때는 휴대전화가 별도 동작하고, 휴대폰으로 사용할 때는 PC 기능이 절전모드가 되는 식이다.
윈도7 모드 경우, MS 오피스 퍼스널 2010을 2년간 라이센스한 버전을 탑재해 익숙한 PC상의 응용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고, IE9를 지원, 웹 사이트 열람도 모두 가능하다. CPU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 Z600(1.20GHz)을 탑재했다.
와이파이는 PC로 이용할 때만 쓸 수 있으며, PC 작업 시 와이파이와 휴대전화를 동시에 이용할 수 없다. 적외선통신과 블루투스는 휴대전화 사용시에만 이용 가능하다.
모바일 지갑은 물론, i모드와 i모드메일, i채널, 휴대폰 보관 서비스 등에도 대응하며, 분실 시 원격으로 잠그거나 분실 위치를 검색할 수 있다.
USB 포트 HDMI 단자 탑재의 크래들 세트(별매)를 사용, TV에 연결해 웹 페이지와 사진을 큰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PC의 키보드나 마우스를 연결해 작업도 가능하다. 프린터를 연결하면 인쇄도 할 수 있다.
4.0인치 와이드 SVGA(600×1024)의 TFT-LCD를 탑재했으며, 크기와 무게 각각 약 125×61×19.8mm, 약 218g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