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는 4일, 한중일 앱마켓 교류 프로젝트인 ‘오아시스(OASIS)’의 첫 결과물로 중국 차이나모바일(CMCC)의 앱스토어 ‘MM(Mobile Market)에 ‘올레마켓’을 오는 9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오아시스(OASIS)는 지난 1월 한중일 3국의 대표 통신사가 모여 체결한 전략적 협정(SCFA)을 통해 추진되고 있는 한중일 앱마켓 교류 프로젝트다.
MM은 6월 누적 다운로드 3.5억 건으로 작년 대비 약 40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앱스토어로, ‘올레마켓’이 샵인샵형태로 입점하게 돼 중국시장에 국내 앱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앱 40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00개로 확대 예정이며, 오는 8월에는 일본의 도코모 마켓에도 올레마켓을 입점할 예정이다.
특히, KT는 ‘오아시스’를 통해 해외에 자사 앱스토어를 오픈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젝트’를 통해 앱 개발자의 해외진출 지원 환경을 구축해, 앱 개발자와 ‘공동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앱개발자들은 번역, 단말 최적화 등 현지화 작업은 물론,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이 지원되고 최대 1억원까지의 수익보장제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KT 스마트에코본부 한원식 본부장은 “차이나모바일 앱스토어에 올레마켓이 입점함에 따라 중국시장에 국내 앱 개발자들이 진출할 수 있는 첫 교두보를 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