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3월 최대 수출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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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액이 486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부문 역시 각각 두 자릿수, 한 자릿수 성장으로 이에 일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2011년 3월 수출입 동향 및 평가’(잠정치)에 따르면, 휴대폰을 포함한 무선통신기기 경우, 이 기간 수출실적은 23억 2000만 달러로 3.1% 성장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2.7% 감소에 비해 크게 성장한 수치다.

지난 1월과 2월에도 각각 11.5%, 2.6% 성장해 3개월 평균 5.9% 증가율을 보임으로써 지난해 전체 10.9% 감소세에 비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 지식경제부

지경부는 글로벌 휴대폰 시장의 견조한 성장세와 최근 국내 업체의 스마트폰 시장 진입 성공으로 수출이 확대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아날리틱스(SA)는 올해 휴대폰 및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을 금액기준으로 각각 6.8%, 18%, 댓수기준으로는 휴대폰 전체의 10%, 3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반도체 경우, 44억 5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 10% 성장세를 일궜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증가율(123.0%)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메모리는 단가 하락으로 수출이 감소 추세이지만, 시스템 반도체 조립 및 광/개별소자의 태양광 등이 수출확대를 주도하고 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반면, 액정 디바이스와 컴퓨터는 각각 23억 9000만 달러, 6억 8000만 달러로 3.8%, 15.7% 감소했다.

한편, 3월 전체 수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30.3% 증가한 486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입은 27.9% 증가한 455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31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고 지경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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