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G 종료 검토 중단돼야”

010 통합반대 운동본부(대표 서민기. www.01x.or.kr)는 29일, ‘KT 2G 서비스 종료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발표, 방송통신위원회에 “모든 검토를 보류할 것”을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지난달 10일 010통합반대운동본부와 한국YMCA전국연맹이 헌법재판소에 010 통합정책에 대한 위헌소송을 제기, 현재 본안 상정돼 심리 중”이라며, “방통위는 헌재의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잠정적으로 2G 반납에 대한 모든 검토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지난해 010 통합정책이 수면위로 부상할 당시 2G 사업 종료시점은 이미 예상됐다”며, “KT가 2G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지만, 01X 사용자들에 대한 대책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방통위가 추진해온 010 통합정책의 근본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힌 운동본부는 이 상태에서 2G 종료 시 사용자들만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운동본부는 이번 KT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한다면, LG 유플러스, SK텔레콤의 2G 종료시점에 가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될 것이라며, 진정 소비자를 위한 정책 결정을 방통위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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