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3일 오전 0시(한국시각) 생중계를 통해 공개 예정인 ‘8.9인치 갤럭시탭’의 일부 사양이 공개됐다. 두께 8.6mm로 현재 공개된 태블릿PC 중 가장 얇은 형태를 취했다.

21일(현지시각) IT전문 사이트 ‘포켓나우(pocketnow.com)’는 22일부터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CTIA 2011’의 삼성전자 부스에서 포착한 제품 안내를 통해 삼성전자의 새 태블릿PC 스펙 일부를 전했다.

출처: 포켓나우

이에 따르면, 새로 공개되는 8.9인치 갤럭시탭 두께는 8.6mm, 무게는 470g이다. 특히 두께 경우, 같은 디스플레이 크기인 LG전자의 ‘옵티머스 패드(지-슬레이트)’의 12.8mm는 물론, 아이패드2 8.8mm보다 얇아 눈길을 끈다. 지난달 ‘MWC 2011’에서 공개한 ‘10.1인치 갤럭시탭’ 두께는 10.9mm였다. 모토로라 줌 두께는 12.9mm다.

삼성전자는 이미 티저 영상을 통해 자사 8.9인치 태블릿의 슬림한 두께를 예고한 바 있다. 피처폰은 물론, 스마트폰에서도 ‘초슬림 경쟁’을 촉발하는 삼성전자 입장에서, 태블릿PC 슬림화가 어디까지 진행될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외 포켓나우에 따르면, 태블릿용 안드로이드 3.0(허니콤) 버전을 탑재한 8.9인치 갤럭시탭은 1280×800(WXGA) 디스플레이와 1GHz 듀얼코어 CPU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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