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퍼블릭 에그’ 구축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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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공공장소에서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 이용할 수 있는 ‘퍼블릭 에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아이폰4 출시 등 경쟁 심화 속, 네트워크 차별화의 일환이어서 주목된다.

‘퍼블릭 에그(Public egg)’란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해 고속 주행 차량 안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누구나 접속이 가능하고 무료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KT는 자사가 개발한 ‘퍼블릭 에그’를 각 차량에 설치해 승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 내에서도 고품질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빠르고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가 지하철이나 버스 등 달리는 차량에서도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 무선인터넷을 이용토록 해주는 '퍼블릭 에그'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사진 출처: KT, 2010.3.2 간담회>

지난해 10월부터 지하철과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에서 이동 중에도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 내에 퍼블릭 에그 구축을 본격화 하고 있다. KT는 현재 ‘3W 네트워크(WCDMA+WiBro+Wi-Fi)’ 구축을 통한 ‘모바일 랜드’ 제공을 겨냥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미 서울 메트로 9호선과 인천 메트로 전 노선, 부산 지하철 4호선, 공항철도, 분당선, 일산선, 중앙선, 경의선에 구축을 완료했고, 오는 5월까지 서울?수도권 지하철 전 노선에 퍼블릭 에그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버스도 67개 노선 1500대를 대상으로 이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은 21일 서울 메트로 군자차량기지(사업소장 고영호)를 방문해 지하철 객차 내 퍼블릭 에그 구축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가운데 오른쪽)이 21일 고객만족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서울 메트로 군자차량기지(사업소장 고영호)를 방문, 지하철 객차 내 퍼블릭 에그(이동 와이파이) 구축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표 사장은 직원들에게 “달리는 지하철 안에서도 와이파이로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맘껏 이용할 수 있는 나라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물다”며, “세계 최고의 와이파이를 KT가 구축하고 있다는데 자부심을 갖고 고객만족을 위해 더 열심히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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