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 www.sktelecom.com)은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 표준화 참여 및 HTML5등 새로운 웹 기술의 모바일 접목을 수용하겠다고 17일 열린 ‘모바일 웹 컨퍼런스’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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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 연설을 통해 SK텔레콤 김후종 원장은 HTML5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앱 이용 형태도 현재의 특정OS 기반의 앱 이용 형태를 벗어나 단말기와 OS에 제한을 받지 않는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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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플러그인 없이도 멀티미디어와 웹 앱을 웹 브라우저 상에서 바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HTML5는 웹 브라우저 접속만으로 동영상, 그래픽(2D/3D)과 이를 기반으로 한 게임 등의 앱 구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모바일웹컨퍼런스(행사명: Future of Mobile Web Application)에서 SK텔레콤 김후종 사업지원기술원장이 키노트 스피치를 하고 있다

기존 웹 환경은 플래시, 액티브X 등 플러그 기술로 인해 모바일 사용이 제한적이며, 각종 플러그인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악성코드나 바이러스, 해킹의 위험에 노출되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김 원장은 HTML5기술이 적용되면 웹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를 디바이스에 저장, 네트워크가 끊기더라도 해당 앱 이용이 가능하며, 일정, 연락처, 카메라, 메시지 등 다양한 디바이스 기능을 웹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서 연동시키는 것이 가능해 특히 모바일 웹에 적합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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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HTML5로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시 다양한 단말기와 OS를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와 같은 특정OS에 기반한 앱 개발보다 개발자와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도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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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HTML5 표준화 작업의 최종 마무리는 다소 시간이 걸릴 예정이지만, 웹브라우저 업체들과 플랫폼 사업자의 발빠른 도입, HTML5 지원 웹 브라우저가 기본 탑재된 모바일 디바이스 확산으로 실제 이용은 앞당겨질 것으로 김 원장은 내다봤다.

SK텔레콤 사업지원기술원장인 김 원장은 국내 모바일웹포럼 의장을 맡고 있다.

한편, 삼성동 코엑스에서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의 미래(Future of Mobile Web Application)’를 주제로 열린 이날 모바일 웹 컨퍼런스는 국제 웹 표준화 단체인 W3C 대한민국 사무국이 개최하고, 모바일웹포럼, MOIBA(한국무선인터넷산업협회), ETRI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컨퍼런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