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S 예약판매 ‘KT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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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SK텔레콤에 앞서 ‘넥서스S’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SK텔레콤보다 빠른 행보여서 주목된다.

온라인휴대폰 쇼핑몰을 운영하는 세티즌 등에 따르면, KT가 24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넥서스S(모델명: SHW-M200K)’ 예약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판 시기는 이달 28일까지로, 단말 출시 예정일은 3월 3일로 잡혀있다.

KT가 넥서스S 예판에 돌입했다. SKT보다 빠른 행보여서 주목된다.

출고가는 81만 4000원으로, 고객부담금은 가령 i밸류 요금제(월 55,000원) 경우, 4만 7540원(월 1981원), i라이트(45,000원)는 1만 160원(월 4173원)이다.

신규 판매조건은 가입비 2만 4000원, 유심카드 5500원, 채권료 2만원 등 총 4만 9500원이 면제되며, 기변 고객 경우, 유심카드 5500원, 채권료 2만원(총 25,500원) 면제다.

이외 4만원 상당 사은품도 지급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 버전(‘진저브레드’)를 탑재한 삼성전자 ‘넥서스S’는 지난해 구글이 HTC와 함께 출시한 ‘넥서스원’에 이은 두번째 ‘구글폰’이다.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1GHz 허밍버드 프로세서, 와이드 뷰 앵글 지원 4인치 스크린(480 x 800 픽셀), 500만 화소 카메라 및 LED 카메라 플래시를 탑재했다. 앞면 카메라도 장착했다. 최초 콘투어 디스플레이(Contour Display)를 탑재했다는 게 구글 설명이다.

고화질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GPS를 이용한 내비게이션 기능, 와이파이, 블루투스, 16GB 내장 메모리를 갖췄다. 인터넷전화를 지원하며, ‘복사/붙이기(copy & paste)’ 기능도 강화됐다.

크기와 무게 각각 123 x 63x 10.9mm, 129g이다.

한편, KT와 함께 넥서스S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SK텔레콤이 제품 예판 시기에서 KT에 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에서는 SK텔레콤이 애플 아이폰을 출시키로 한 것과 관련, 삼성전자와의 밀월이 깨지는 조짐 아니냐는 분석도 조심스레 내놓고 있다.

이에 앞서 KT는 첫번째 구글폰인 ‘넥서스원’ 역시 국내 단독 출시한 바 있다.

▶기사 업데이트: KT 예판 ‘넥서스S’ 모델명을 ‘SHW-M200K’로 바로 잡습니다. 참고로 SKT 모델명은 ‘SHW-M200S’입니다.(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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