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C는 17일, 새로 개발된 ‘드래곤트레일(Dragontrail)’을 포함, 화학강화유리 제품만을 생산하는 플로트 판유리 용해로를 증설하는 사업에 200억 엔(약 2억 4000만 달러)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제품용 유리를 생산하는 이 용해로는 생산 효율 증대를 위해 플로트 공정을 도입할 예정이며 다양한 두께의 유리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측은 새로운 설비가 증설됨에 따라, 확장 추세에 있는 전세계 화학강화유리 시장의 30퍼센트를 확보해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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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디바이스는 대부분이 제품 표면을 보호할 목적으로 튼튼한 소재를 요하는 터치스크린 패널을 장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화학강화유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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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출시된 드래곤트레일(Dragontrail)은 추가적인 화학강화 공정을 거쳐 강한 강도와 긁힘 방지 기능을 갖춘 유리 소재 제품이다.

AGC는 효고현 타카사고 공장에 새 용해로가 설치됨에 따라 급성장하고 있는 드래곤트레일 시장의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회사측은 이 용해로를 바탕으로 전자제품용 유리 분야에서의 방대한 기술적 전문성을 결집시킴으로써 향후 보다 진보된 화학강화유리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