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번 ‘CES 2011’에서 노트PC에 태블릿의 사용경험을 접목한 신개념의 모바일 PC인 삼성 ‘슬라이딩 PC 7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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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 PC 7시리즈는 슬라이딩 몸체 내에 노트북과 동일한 키보드를 장착해 멀티터치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은 물론 생산하는 것도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PC다.
이 제품은 무게가 997g에 불과하며, 키보드를 닫아 놓은 슬레이트 모드에서는 태블릿PC와 같이 다양한 터치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가능하다. 키보드가 필요한 경우에는 슬라이드 형태로 오픈해 노트북PC처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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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슬라이딩 PC 7시리즈는 삼성전자가 MS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와 UI를 적용했으며, 인텔의 최적화된 새로운 저전력 CPU(Oak Trail)를 탑재한 모델이다.
올 3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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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엄규호 전무는 “초경량, 신개념 PC, 동급 최고 수준 내로 배젤과 화질 제공 등 기술 진보를 통한 최상의 모빌러티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2011년 프리미엄 모바일 PC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MS 스티브 발머 CEO는 5일(현지시각)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전자 ‘슬라이딩 PC 7 시리즈’ 등 자사 윈도7 기반의 태블릿PC를 소개하기도 했다.<관련기사: [CES]발머 “‘윈도7 태블릿’ 시장 낙관”>
MS는 현재 1초에 7개가 판매되는 등 PC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율을 기록 중인 윈도7 인기를 태블릿 PC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