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내년 국내 스마트폰 1/4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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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은 21일 팬택본사에서 '베가 엑스' 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22일 공개한 ‘베가 엑스’까지 스마트폰 7개 모델 출시로 연내 스마트폰 국내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장담하는 팬택이 2011년 ‘스마트폰 빅2’ 목표를 앞세웠다.

20일 ‘베가 엑스’ 발표회에서 팬택은 2011년 내수시장에서 10종 이상의 스마트폰을 출시, 스마트폰에 전력투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1200만대로 예상되는 국내 스마트폰시장에서 300만대 이상을 판매해 25%이상의 점유율로 국내 스마트폰 빅2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며, 또 내년에는 국내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해외도 같이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스마트폰에서도 스카이 휴대폰의 강점이었던 감각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을 살려 내년 상반기, 최고의 사양과 차별화된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스마트폰은 물론 스카이패드 등 다양한 모바일에 기초한 기기를 공급하는 IMD(Intelligent Mobile Device)회사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스마트폰 시장 공략도 본격화 한다.

해외시장에서 팬택은 2011년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스마트폰 10종 이상을 포함 총 25종 내외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해외시장에서만 1500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 판매 목표 대수는 500만~600만대다.

진출 지역별 시장환경에 유연하게 대응, 중점 시장에서 고수익 모델을 선보이며 팬택이 보유한 강점을 강화하고 유럽, 중국 등 신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팬택은 2011년이 자사가 글로벌 스마트폰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확립의 원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을 시작으로 공급되기 시작한 안드로이드폰은 2011년 1분기 중으로 미국 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며, LTE 신제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 중남미를 비롯 중국, 유럽 등 신시장에서도 스마트폰 출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팬택은 2013년 매출 5조의 글로벌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 안드로이드폰 7개 모델(시리우스, 이자르, 베가, 미라크, 베가 엑스)을 출시한 팬택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연말까지 100만대 판매를 예상, 국내 스마트폰 2위 업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수출물량도 2007년 500만대에서 올해에는 850만대를 예상하고 있다. 미국 버라이존을 통해 퀄컴의 OS인 ‘브루 모바일 플랫폼(BMP, BREW Mobile Platform)’을 탑재한 스마트폰 ‘팬택 Crux’를 출시했으며 연말까지 22만대를 공급한다.

특히 일본시장은 이달 KDDI 통해 안드로이드폰 ‘팬택-au IS06’을 선보이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연말까지 6만대의 스마트폰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버라이존에 LTE CDMA 데이터카드 ‘팬택 UML290’를 공급하는 데 이어, AT&T를 통해서는 링크(Link), 퍼수트(Pursuit), 이즈(ease), 레이저(Laser) 등 다양한 컨셉의 메시징폰을 차례로 출시했다.

이외에도 중국 차이나텔레콤, 이탈리아 H3G를 통해 신제품을 출시하며 신시장 진출도 모색하는 한 해였다고 팬택은 평가했다.

팬택 박병엽 부회장은 “팬택에게 2010년은 스마트폰 원년이다”며, “팬택은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급변하는 IT시장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선도하는 IMD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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