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일(현지시각) 안드로이드 이벤트를 통해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 컨티늄(Continuum)의 구체적인 사양이 공개됐다.
‘컨티늄(모델명; SCH-I400)’은 갤럭시S 후속모델로 이미 외신 등을 통해 알려졌으며, 듀얼스크린이 탑재된 형태다. 쿼티 키패드를 장착한 플립형의 또다른 삼성 휴대폰 ‘질(Zeal, SCH-U750)’, 모토로라 ‘씨트러스(CITRUS, WX445)’와 함께 이달 11일 버라이존을 통해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폰아레나닷컴(http://www.phonearena.com)이 1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삼성 ‘컨티늄’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2.2버전(‘프로요’)을 탑재했다. 이는 기존 ‘3.0버전(진저브레드)’이 실릴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것이다. 삼성 ‘터치위즈3(TouchWiz 3)’도 탑재된다.
1GHz 허밍버드(Hummingbird) 프로세서, 메인 3.4인치 480×800 WVGA 수퍼 AMOLED 디스플레이, 단말 하단 ‘티커(Ticker)’라 불리는 1.8인치 96×480 수퍼 AMOLED 서브 디스플레이, 5MP 오토포커스 카메라, LED 플래시 및 720p 비디오 레코딩, 디빅스 비디오 재생, 3.5mm 헤드셋 잭 등을 탑재했다.
와이파이 802.11 b/g/n과 EVDO Rev A,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2GB 내장 메모리(384MB RAM/ 512MB 플래시)와 8GB 마이크로SDHC 카드가 선탑재 된다.
한편, 8일 삼성전자가 공개할 ‘새로운 안드로이드 기기’가 ‘넥서스투(Nexus Two)’가 될 것이란 일부 관측도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
HTC가 내놓은 ‘넥서스원’에 이어 이번 ‘넥서스투’ 경우, 온라인 판매 뿐 아니라, 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해 ‘넥서스원’의 참패를 회복할 것이란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다.
삼성이 ‘넥서스투’ 출시를 공식화할 경우, 기존 LG전자가 내놓은 ‘옵티머스원’이 당초 ‘넥서스투’로 진행됐던 제품이라는 일각의 분석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는 셈이다.
※기사업데이트: 삼성전자 공식표기에 따라 제품명을 ‘컨티늄’으로 수정 표기합니다.(101110. 1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