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0월 1일자로 일부 임원에 대한 보직변경을 실시했다. ‘구본준 체제’ 첫 인사조치로, 스마트폰 관련 수장의 교체가 눈에 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새로운 인물들이 내년도 사업을 보다 철저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이 회사 전반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이동하면서, 박종석 MC연구소장이 MC사업본부장 겸 스마트폰사업부장에 임명됐다.
그동안 스마트폰사업부장을 맡아온 이정준 부사장은 PC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공석이 된 MC연구소장에는 정옥현 전무(前 MC연구소 개발2실장)가 각각 임명됐다.
신임 HE사업본부장은 권희원 부사장이 기존 LCD TV 사업부장을 겸임하며, HE사업본부장을 맡아 온 강신익 사장은 전사 마케팅을 총괄하게 될 글로벌마케팅담당을 맡게 됐다.
회사측은 신임 본부장들 경우, 각 본부에서 지금까지 제품개발과 전략실행을 맡아 왔기 때문에 사업에 대한 이해, 현장경험, 직책 중요도 등을 감안해 임명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 CTO 백우현 사장은 CEO 직속의 신설조직인 신성장동력기술담당을 맡아 미래사업 발굴과 원천기술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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