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가입자 100만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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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이폰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내달 초 120만명 돌파도 예상된다.

KT는 아이폰 출시 9개월만인 지난 16일 가입자 100만명(1,015,207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개통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폰4 예약가입자를 감안하면 10월 초 120만명 돌파도 예상된다고 KT는 덧붙였다.

아이폰 고객 100만명중 아이폰 3GS 가입 고객은 89만 8509명, 아이폰 4 가입 고객(개통 기준)은 11만 6698명이다. 특히 아이폰4는 예약 가입 첫날 예약 고객이 14만명에 육박하는 등 사전 예약 가입 고객만 35만명에 달해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를 이끌고 있다.

KT는 아이폰이 국내에서 스마트폰 열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주요 원인으로 경쟁력 있는 요금상품과 강력한 3W(WCDMA, WiFi, WiBro) 네트워크, 30만개에 이르는 풍부한 애플리케이션, 입소문으로 이어지는 아이폰 구매 고객의 높은 만족도를 꼽았다.

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은 “아이폰 고객 100만명 돌파는 스마트폰 대중화의 상징”이라며, “우리 국민 누구나 아이폰과 무제한 와이파이, 무제한 3G를 통해 마음껏 무선데이터를 즐기는 모바일 원더랜드의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6월 24일 판매를 개시한 ‘갤럭시S’ 가입자가 출시 79일만인 지난달 10일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관련기사: SKT “갤럭시S 가입 100만 돌파”, 갤럭시S, 6초당 1대 팔렸다>

아이폰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었다. 내달초 120만명 돌파도 예상된다. 이를 기념해 지난 17일 KT가 마련한 행사에서 KT 표현명 사장이 시각장애우 김민태 군에게 아이폰4 를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 이용량 ‘422MB’, 타 스마트폰 ‘4배’=KT는 지난해 무선데이터 요금을 88% 인하한데 이어 올해 국내 유일의 데이터 이월서비스, 데이터쉐어링(OPMD),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등을 도입해 무선 데이터 요금 부담을 크게 완화함으로써 데이터서비스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출처: KT

또한 단일사업자로는 세계 최대 수준의 와이파이존(현재 35,000곳 이상)을 구축하고 와이브로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하는 등 강력한 3W 토털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춰, ‘스마트폰과 환상의 궁합’을 이뤘다는 평가와 호응을 얻고 있다.

KT가 동서리서치와 지난 9월 스마트폰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와이파이존을 얼마나 많이 제공하는지 여부가 통신사업자 선택에 미치는 영향은 약 7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양사가?같은 달 스마트폰/일반폰 사용자 157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소비자의 72%가 ‘와이파이하면 떠올리는 회사’로 KT를 꼽는 등 KT 네트워크 경쟁력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 인식 역시 아이폰 가입 열풍에 작용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아이폰 가입 고객 100만명의 무선데이터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이 422MB로 일반폰 이용자(13MB)의 32배, 타 스마트폰 이용자(105MB)의 4배에 달했다.

또, 아이폰 도입 전인 지난해 11월 가입자당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7.5MB로 낮았지만 올 8월 가입자당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약 33MB로 4.4배가 늘어나 아이폰 도입이 전체 무선데이터 이용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고객의 월평균 음성 통화량(MOU)은 340분으로 전체 가입자 평균(173분)의 약 2배, 문자 사용은 286건으로 전체 평균(226건)의 약 1.3배 많아 아이폰 고객들은 무선데이터뿐만 아니라 음성과 문자 서비스도 많이 쓰는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리케이션 경쟁력은 타 운영체제 등을 압도했다.

지난 9월, KT·동서리서치 설문조사에서 애플 앱스토어에 대한 만족도는 약 77%로 모바일 앱 오픈마켓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2위 A마켓 63%, 3위 B마켓 53%, 4위 C마켓 36%)

또 지난 7월 방통위 ‘스마트폰 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 고객의 35.2%가 하루에 1번 이상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받고 있으며, 이는 국내 타 스마트폰 고객(17.8%)의 다운로드 빈도보다 두 배 많다.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아이폰 고객이 평균 40.5개로 타 스마트폰(10.1개)의 4배에 이르며, 모바일 앱 이용 수는 아이폰 고객이 평균 14.0개로 타 스마트폰 고객의 5.5개를 크게 앞질렀다.

아이폰은 스마트폰 대중화와 시장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9월 현재 대학생과 직장인 등 20~30대가 76%로 지난해 12월말 대비 6%p 감소한 반면, 40~50대가 15%로 4%p 증가했으며, 10대가 4%로 1%p 늘었다.

남성 고객은 같은 기간 7%p 감소한 62%인 반면 여성 고객은 7%p 증가한 35%였으며, 서울 및 수도권 거주 고객은 70%로 6%p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 거주자는 그만큼 늘어났다.

출처: KT

◆아이폰 해지율 ‘0.4%’, 고객만족 ‘높다’=KT는 올 초부터 8월까지 아이폰 가입 고객을 분석한 결과, 다른 통신사를 이용하던 번호이동(MNP) 고객이 48%를 차지해 일반적인 번호이동 고객비중인 33%보다 높은 비중을 보였다고 밝혔다.

아이폰 고객의 높은 만족도는 월평균 해지율에서도 나타나는데 일반폰이 평균 1.7%, 스마트폰이 0.6%의 해지율을 보이는 반면, 아이폰은 0.4%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지난 1월 전문 시장조사기관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의 스마트폰 만족도 조사에서도 아이폰 추천의향과 재구매의향은 각각 88.6%, 85.6%로 매우 높게 나타나, 경쟁 스마트폰을 크게 앞섰다.

아울러 지난 7월 방통위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에서는 아이폰 고객의 69.0%가 아이폰 이용에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반면, 타 스마트폰 고객의 만족도는 27.9%로 아이폰 고객의 만족도가 타 스마트폰 고객보다 4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높은 만족도는 주변 추천으로 이어져 KT 지난 1월 아이폰 고객의 아이폰/IT서비스 이용행태 및 시사점’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존 아이폰 이용고객으로 인해 가족이나 지인, 직장동료 4.1명이 구매의향을 보였다.

한편, KT는 아이폰 가입자 100만 돌파를 기념해 장애우, 노약자 등 다양한 계층의 아이폰 사용고객을 대상으로 의미있는 행사를 갖는다.

지난 17일, KT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에서는 표현명 사장이 시각장애우 김민태 학생(12세)에게 아이폰4와 2년간의 통화요금 등 1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는 지난 9일 아이폰4 런칭쇼 리허설을 위해 올레스퀘어를 방문한 표현명사장이 우연히 보이스 오버(Voice over) 기능(폰을 조작하면 이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능)을 활용해 시연용 아이폰4를 갖고 놀던 김민태군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아 만들어졌다.

또한 오는 추석 연휴(23일)까지 KT는 쇼블로그/쇼트위터를 통해 아이폰을 잘쓰는 최고령 사용자를 선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쇼트위터를 통해 추천받은 아이폰 최고령 사용자들의 아이폰 활용 에피소드를 쇼블로그에 올리고 방문객들의 댓글 응원과 KT 자체 심사를 거쳐 가장 아이폰을 잘 활용하는 최고령 사용자 1명을 선정, 수상자와 추천인에게 총 100만원(각 50만원) 상당의 통화요금을 제공한다. 또, 응원 댓글 작성자중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대형마트 기프티쇼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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