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데이터로밍 과다요금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KT가 ‘저렴한’ 데이터로밍 상품을 내놓았다.
KT(대표 이석채 www.kt.com)는 해외 무선데이터 이용 희망 고객들을 위해 3G 데이터로밍과 와이파이 로밍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쇼 데이터로밍팩’ 3종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데이터로밍 결합 요금상품인 ‘쇼 데이터로밍팩’은 기본/슬림/라이트 3종으로 구성된다. 기본팩(5천원)과 슬림팩(1만원), 라이트팩(3만원) 가각 3G 데이터로밍을 1MB, 3MB, 10MB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요금 없이 3종 모두 올레 와이파이 로밍 100MB가 추가된다.

KT가 국내 최초 데이터로밍 결합 요금상품인 ‘쇼 데이터로밍팩 3종’을 출시했다. '쇼데이터로밍팩'에 가입하면 와이파이로밍 100MB가 무료 제공돼, KT에 따르면, 최대 99%까지 저렴하게 데이터로밍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쇼 데이터로밍팩’은 3G 데이터로밍만으도 데이터로밍 기본 요율(3.5원/0.5KB)보다 약 30~60% 저렴하며, 여기에 와이파이로밍 100MB까지 추가 제공돼 최대 99%까지 값싸게 데이터로밍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쇼 데이터로밍 요금상품과 올레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에 따로따로 가입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이를 통해 KT 고객들은 해외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때도 국내에서처럼 3G망을 이용하다가 KT와 제휴된 와이파이 커버리지에서는 와이파이망에 접속해 보다 저렴하게 빠른 속도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올레 와이파이로밍은 스마트폰과 PC에서 이용 가능하고, 와이파이 접속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미리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스마트폰용 앱은 애플앱스토어에서, PC용 앱은 SHOW 홈페이지(www.show.co.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안드로이드용 앱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3G 데이터로밍 용량 1MB, 3MB, 10MB 소진 시, 자동으로 3G 데이터로밍이 차단된다. 가입 후 14일간 적용되며, 가입하고 해외에서 데이터로밍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기본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실시간 데이터로밍 사용량은 로밍 콜센터(+82-2-2190-0901)로 연락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 한원식 본부장은“’쇼 데이터로밍팩’을 통해 해외에서도 국내에서처럼 경제적으로 3G와 와이파이를 넘나들며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이용패턴을 면밀히 분석하고 한발 앞서 생각하여 차별화된 로밍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T 로밍 요금과 상세 서비스 정보는 SHOW 홈페이지(www.show.co.kr) 또는 고객센터(휴대폰에서 114, 1588-0608)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KT는 지난 1일, 로밍 안심 3종 세트인 ‘데이터로밍 요금상한’서비스, ‘쇼 데이터로밍 슬림’, ‘쇼 로밍가이드’를 출시하는 등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