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www.huawei.com)는 안드로이드 OS 2.2(프로요)가 탑재된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디오스(IDEOS)’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제품명 ‘아이디오스(IDEOS)’라는 이름은 창조성과 영감을 나타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ID’는 설계중심(Industrial Design-centric) 하드웨어 플랫폼을, ‘OS’는 코어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서의 운영 시스템(Operating System)을, ‘E’는 모바일 인터넷으로의 진화(Evolution)를 뜻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존 고가 스마트폰에서만 볼 수 있었던 파워풀한 성능과 함께 고품질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어 기존 엔트리급 스마트폰 개념을 넘어선 스마트폰이다.

화웨이가 '프로요'를 탑재한 100~200불 대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한국 출시 계획은 없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을 뿐 아니라, 7.2Mbps이상의 다운링크 속도에 WCDMA와 와이파이를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모드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와이파이 라우터로도 사용할 수 있어 최대 8개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2.2 탑재로 구동 속도가?빠르고 음성 다이얼링, 음성 내비게이션 지원, SD카드의 애플리케이션 구동 기능을 갖췄다. 또한 안드로이드 마켓의 7만개 이상 앱을 활용해 통신, 엔터테인먼트, 오피스 및 재무관리 등 다양한 분야 앱 이용이 가능하다.

화웨이 디바이스의 케빈 타오 CEO는 “아이디오스는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갖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모바일 인터넷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2.8?인치?QVGA(320×240) 정전식 TFT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크기 104×54.8×13.5mm의 ‘아이디오스’는 옐로우, 블로, 퍼플 세 가지 색깔로 출시된다.?판가 100달러에서 200달러로 유럽, 아?태, 미주 지역 등지에서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화웨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한국 출시 계획은 없다.

출처: 화웨이

한편, 화웨이는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제공업체로, 회사측에 따르면 세계 50위권 내 통신사 중 45곳과 전세계 10억 명 이상의 가입자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