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 미디어 디바이스’란 이름으로 자사 태블릿PC ‘갤럭시 탭’을 공개한다. 7인치 크기 이 제품의 해상도는 WSVGA급(1024*600)이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6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AV/멀티미디어 전시회인 제 50회 ‘IFA(Internationale Funk Ausstellung) 2010’에서 ‘갤럭시탭(GALAXY Tab)’을 처음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예고한 대로 3일(현지시각) 개막되는 'IFA 2010'에서 '갤럭시탭'을 공개한다. 사진은 갤럭시탭 홈페이지(http://galaxytab.samsungmobile.com) 캡처.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책?신문?영화?음악?SNS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미디어 디바이스(Smart Media Device)다.
WSVGA급(1024*600) 7인치 고해상도 대화면을 지원하는 ‘갤럭시 탭’은 신문?책 등을 확대하지 않고 한 화면에서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며, 사진?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1GHZ CPU를 탑재했고 11.98mm 두께, 380g 무게의 초슬림?초경량에 다이어리 만한 크기의 7인치 사이즈로, 양복 주머니에 넣거나 한 손으로 들고 다녀도 부담이 없도록 휴대성을 극대화 했다.
또한, 구글 안드로이드 2.2버전을 탑재해 구글 검색?지도?G메일, 안드로이드 마켓?토크?유튜브?캘린더 등 다양한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미 1위 이통사인 버라이존을 통해 이르면 9월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 이통사 출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첫 ‘밀리언셀러 스마트폰’을 기록한 갤럭시S와 독자 모바일 플랫폼 ‘바다(bada)’를 탑재한 ‘웨이브’ 등 스마트폰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폰과 스마트 미디어 디바이스 ‘갤럭시 탭’을 통해 모바일 스마트 라이프 실현을 적극 주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IFA 2010’에 ‘A New Dimension of Experience’이라는 전시 테마로 참가한 삼성전자는 보다 편하고 풍부한 삶을 제공하는 혁신 제품을 대거 출품해 ‘스마트 라이프’를 선도한다.
삼성전자는 IFA 전시장 중앙 20번 홀과 가전 단독 전시공간인 5.1홀 등에 총 7,365㎡(2,228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올해도 ‘전시관 디자인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고 밝힌 삼성전자는 전시장 중앙 20번 홀(1,182평)에 스마트 TV?스마트 폰?스마트 미디어 디바이스?홈시어터?블루레이 플레이어?모니터?프로젝터?PC?프린터?캠코더?카메라?MP3 플레이어 등 ‘스마트 라이프’를 선도할 첨단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전시장 옆 별도 공간(590평)은 주요 거래선과의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하고, 생활가전은 5.1 홀에 약 1500㎡(456평) 단독 전시 공간을 마련해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제품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공개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LED TV?3D TV?스마트 TV=삼성’ 절대공식의 풀 라인업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해 5년 연속 세계 1위 신화를 이어 갈 방침이다.
올해 50회째를 맞는 ‘IFA 2010’은 ’05년까지 격년으로 열리다가 ’06년부터 매년 개최되면서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샤프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