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언스(대표 김중태 www.mobilians.co.kr)는 아이폰 및 윈도 모바일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MOTP(Mobile One Time Password)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완료,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조만간 안드로이드용 어플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휴대폰결제 전문기업 모빌리언스는 아이폰 및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MOTP(Mobile One Time Password)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개시한다.

현재 약 1백만 명 이상이 사용중인 MOTP는 금융감독원 지정 1등급 보안매체인 OTP를 휴대폰에 소프트웨어 형식의 VM(Virtual Machine)으로 탑재한 모델이다.

휴대폰에 내려받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일회용 비밀번호를 부여 받아 로그인 시 인증을 한 차례 더 거치는 것으로 그 동안 주로 일반폰(피처폰)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스마트폰 경우 일반폰에 비해 보안성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이번 스마트폰 MOTP 어플은 전자금융거래 기준에 준해 철저하게 보안성 강화를 위주로 개발됐다.

OTP 등록 및 생성 시 최초 등록된 기기정보를 필요로 하는데 기존 OTP 생성 공식에 기기정보가 추가됐기 때문에 복제가 원천 차단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모빌리언스는 MOTP를 이용하고 있는 게임 등 온라인 업체들의 API를 7일부터 순차적으로 수정, 적용할 예정이다.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MOTP’로 검색하면 ‘MOTP-Mobilians’로 등록된 어플을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현재 엔씨소프트, CJ인터넷, 네오위즈게임즈, KTH, 와이디온라인, 넥슨모바일, 네오플,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등 온라인게임 업체와 행정안전부, 한미약품, 아스텔라스제약, 이니시스 등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 모빌리언스 MOTP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모빌리언스 인증서비스팀 최세준 팀장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스마트폰으로도 MOTP를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기업과 이용자 요구가 많았다”며, “개발을 서두르는 것보다는 복제방지 등에 중점을 맞춰 완벽한 보안성과 뛰어난 사용자 UI를 고려해 스마트폰용 MOTP 개발을 완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