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AS센터 전국 100개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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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자이어’ 등 신제품을 출시, 국내 스마트폰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HTC가 그간 약점으로 지적돼 온 AS망을 크게 확대한다.

HTC는 오는 6월 30일 TGS(구 TG삼보서비스)와 AS 협업 계약 체결을 통해 AS센터를 기존 30개에서 100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에 SK네트웍스 서비스 30개 지점을 통해 제공되던 AS업무를 TGS 전국 70개 센터로 확대,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HTC는 현재 홈페이지(www.htc.com/kr)와 콜센터(1588-3220)는 물론, 전국 2000여 개 SK텔레콤 대리점 및 지점을 통해 SKT 배송 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AS센터가 100개로 늘어나면 서비스 품질과 속도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예상이다.

HTC 백상진 마케팅팀장은 “최신 안드로이드폰 ‘디자이어’ 출시 이후 사용자가 크게 증가하며 서비스 문의 및 요청이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며, “이는 현재 국내 유명 휴대폰업체 서비스 센터가 100여 곳인 점을 감안하면 손색이 없는 AS센터 규모로, 향후 외산폰 AS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10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디자이어’는 연일 매진 사태를 일으키며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버라이존(‘인크레더블’: 디자이어 CDMA 버전), 영국 보다폰, 호주 텔스트라, 일본 소프트뱅크, 대만 청화텔레콤에 이어 국내 SK텔레콤 대리점에서도 물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판매 속도 때문에 인도 등 타 아시아 국가는 제품 론칭이 미뤄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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