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얼라이’ 美 출시 이달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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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올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얼라이’의 미국 출시가 이달 말로 연기됐다. 이 제품은 당초 20일부터 매장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었다.

미국 IT전문매체 ‘모바일크런치(www.mobilecrunch.com)’는 21일(현지시각), LG전자 ‘얼라이(ALLy 모델명: LG-VS740)’ 출시가 이달 27일로 연기됐다고 업계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LG전자도 이달 말 연기를 확인했다.

LG전자가 상반기 미국 전략 스마트폰으로 버라이존을 통해 내놓는 안드로이드폰 ‘얼라이(Ally, 모델명:LG-VS740)’

LG전자는 지난 13일, 13일부터 얼라이의 온라인 사전판매를 개시하고, 20일 매장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관련기사: LG, 美 전략 스마트폰 ‘얼라이’ 출시>

모바일크런치에 따르면, 버라이존이 매장 판매를 약속한 20일 이 회사 대리점을 방문했더라도 ‘얼라이’를 구입할 수 없었다며, 버라이존이 약속을 어겼다고 지적했다.

모바일크런치는 소식통을 인용, 버라이존이 예악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보낸 문서를 통해 온라인 사전판매를 26일로 연장했고, 상용 판매는 27일 이후에나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나아가 모바일크런치는 기사 말미, ‘얼라이’ 출시 지연과 관련, 영화 ‘아이언맨’과 이 영화 주인공 토니 스타크를 싸잡아 비난(!)하는 익살을 잊지 않았다.(I blame Iron Man. Damn you, Tony Stark! Damn you!) ‘얼라이’는 아이언맨과의 공동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 관계자는 “제품 출하가 늦어지면서 판매가 이달 말로 연기됐다”며, “다른 특별한 연기 사유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안드로이드 2.1을 탑재한 ‘얼라이’는 3.2인치 WVGA급 해상도 풀터치 스크린(정전식)과 쿼티 자판을 결합한 형태로, 테두리를 곡선 마감해 그립감을 높인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바로가기 기능을 적용했으며, 와이파이(802.11 b/g/n), 블루투스 2.1,을 지원한다. 320만 화소 카메라도 탑재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계기로 전세계 스마트폰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승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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