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대표 박병엽 www.pantech.co.kr)은 웹 서비스 기능을 강화한 메시징폰 ‘링크(Link)’를 미 AT&T를 통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메시징 사용편의성을 제고한 차별화된 디자인과 온라인 상에서 개인 콘텐츠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9.9mm 초슬림 바 타입 디자인에 휴대폰 뒷면을 고무 느낌 도료로 코팅해 한 손으로도 미끄러지지 않고 메시징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키패드를 최대한 올록볼록하게 처리해 작은 쿼티 자판으로도 빠르고 편리하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특히 AT&T의 모바일 쉐어(Mobile Share) 서비스를 지원해 개인 콘텐츠 보관함인 ‘AT&T 로커(locker)’에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올려 저장한 후 PC, 휴대폰으로 다운받을 수 있고,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도 이를 올릴 수 있다.
또 AT&T 어드레스 북(Address Book) 서비스를 지원, 전화번호를 온라인 주소록에 올린 뒤 PC나 휴대폰으로 내려 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대화 내용이 기록되는 ‘스레디드 SMS(threaded SMS)’를 지원, 메신저를 하듯 이전 대화 기록을 보며 SMS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AGPS 기능을 탑재해 AT&T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되는 내비게이터 서비스를 이용,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실시간으로 안내를 받아 찾아 갈 수 있다. 통화 시 상대방에게 자신의 주변 상황을 영상으로 전송, 공유할 수 있는 비디오 쉐어(Video Share) 기능과 외장메모리(마이크로SD)도 지원한다.
올해 ‘링크’를 시작으로 5종의 신제품을 AT&T를 통해 출시한다는 팬택은 ‘링크’를 비롯 향후 출시될 터치 메시징폰을 중심으로 미국 메시징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 임성재 전무는 “링크는 AT&T의 최신 웹 서비스를 지원하는 강력한 메시징폰”이라며, “항상 기본에 충실하는 자세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택은 2008년 10월 듀얼 슬라이드 메시징폰 매트릭스를 시작으로 북미 메시징폰 시장에 진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매트릭스는 단일모델로 100만대 이상 판매돼 밀리언셀러에 올랐으며, 이후 더블 키패드 메시징폰, 가로폴더 메시징폰 등 차별화된 디자인의 메시징폰을 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