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에서도 KT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대표 이석채 www.kt.com)와 롯데백화점(대표 이철우)은 전국 26개 롯데백화점 내에 KT의 와이파이 무선인터넷존인 ‘쿡앤쇼존(QOOK&SHOW Zone)’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후 롯데마트, 롯데호텔 등 롯데그룹 계열사로 이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쿡앤쇼존 구축을 포함한 양사간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4월 롯데백화점 관악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까지 전국 롯데백화점 내에 KT의 무선인터넷 존인 ‘쿡앤쇼존’을 구축키로 했다.
쿡앤쇼존 구축이 완료되면 각 층에 구축된 휴게공간, 식당가 등 고객이 쇼핑 중 휴식을 취하면서 KT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KT의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i요금제) 가입자는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타 통신사 고객도 별도 무선인터넷 상품 가입시 이용이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쿡앤쇼존 구축과 함께 스마트폰 관련 다양한 프로모션도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층별 안내, 웹진, 인터넷전단지, 의상 코디법, 쿠폰 등 정보를 무선인터넷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백화점 문화센터 내에 스마트폰 전문 강좌를 개설,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롯데백화점 구축을 시작으로 향후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호텔 등 롯데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쿡앤쇼존 구축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향후 쿡앤쇼존을 통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은 “통신과 유통 각 분야의 1위 사업자가 만나 모바일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게 돼 모바일 라이프와 쇼핑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KT는 스마트폰 선도업체로서 다양한 제휴와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이철우 사장은 “향후 KT의 무선인터넷존을 활용해 고객에게 모바일 쇼핑 등 다양한 쇼핑 편의성과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이외에도 양사가 제휴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제휴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