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짐승돌? 난 ‘짐승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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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아웃도어 기능이 대폭 강화된 ‘튼튼한’ 휴대폰을 내놓는다. 스포츠와 레저 활동을 즐기는 활동적인 고객들을 위한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이미 유럽과 미국 시장에 이러한 아웃도어 제품을 잇따라 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아웃도어 디자인에 방진과 방수, 충격에도 강력한 내구성을 지닌 아웃도어 휴대폰 ‘애니콜 익스트림(SPH-W9705)’폰을 KT 전용으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 2008년 미국 시장에 내놓은 아웃도어 휴대폰 ‘럭비(Rugby, SGH-A837)’의 한국형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아웃도어 휴대폰 '애니콜 익스트림'을 KT전용으로 내놓는다. KT 이용자라면, 산악자전거를 타러 갈 때 중고폰에 USIM을 끼워 타든, 이 제품을 사서 쓰든 선택하면 되겠다.

스포티한 디자인의 ‘애니콜 익스트림’은 등산, MTB, 클라이밍 등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면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아웃도어 특화형 제품이다.

야외 활동시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강화플라스틱(PPA, Poly Phthal Amide)으로 만들어져 낙하 충격을 견딜 수 있다.

방진?방수 관련 기능을 강화해 모래바람이나 소나기 속에서도 안전한 IP54등급(내구성 관련 산업등급)을 획득했으며, 영하 20도~영상 50도 온도 변화에도 적응할 수 있는 온도 변화 기능도 탑재했다.

또 산악 등반이나 배낭 여행 등에 유용한 전자 나침반과 고도계, 만보기, SOS 기능 등 ‘아웃도어 특화 기능’을 대거 탑재, 야외 활동 시 활용성을 한 층 높였다.

가격은 4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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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삼성전자는 KT와 협력, ‘애니콜 익스트림’을 글로벌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의 ‘서밋 시리즈’ 재킷과 함께 패키지 형식으로 구성한 한정판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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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에디션’으로 명명된 이 패키지는 ‘애니콜 익스트림’과 노스페이스 ‘서밋 시리즈’ 중 최고가인 가이드 자켓과 클라임 라이트 자켓으로 구성돼 있다. 이달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한정 판매되며, 패키지 구매시 보온용 이너 자켓이 무료 증정된다.

특히, ‘익스트림 에디션’ 구매고객은 KT 대리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휴대폰 개통 신청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아웃도어 휴대폰 ‘애니콜 익스트림(SPH-W9705)’폰. 2008년 미국에 출시한 ‘럭비(Rugby, SGH-A837)’의 한국형 제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아웃도어 스포츠와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소비자들의 니즈에 최적화된 아웃도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KT, 노스페이스와 손잡고 출시한 ‘익스트림 에디션’을 통해 아웃도어 매니아들이 보다 안전하고 활력 있게 야외 활동들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유럽을 겨냥해 아웃도어 휴대폰 ‘삼성 익스플로러’를 유럽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2008년에는 유럽과 미국 시장에 각각 B2700, A837 등의 아웃도어 휴대폰을 출시하기도 했다.

특히 ‘A837(럭비)’ 경우, 휴대폰을 물 속에 넣거나 흙탕물에 집어 던지는 등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가며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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